지그재그 임부복 카테고리 신설. [사진=지그재그]
최근 결혼인구가 늘고 출생률이 반등하면서 임산부들이 착용하는 관련 의류·잡화 매출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임부복’ 카테고리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는 ‘플러스 사이즈’ 카테고리에 속해 있던 임부복을 별도 카테고리로 분리한 것이다. 상·하의, 원피스 등 일상 의류를 비롯해 수유복, 수영복/래시가드, 이너웨어/케어용품 등으로 제품을 세분화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 지그재그에서 임부복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보다 62% 증가했다.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임산부 블라우스’ 거래액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275%) 늘었다. ‘임산부 치마’(155%) ‘임산부 바지’(99%) 거래액도 2배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변화는 최근 출산율 반등에 따른 관련 수요 급증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4년 만에 0.8명대를 회복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1명에 근접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1.7% 늘었다.
1월 기준으로는 2019년(3만271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결혼도 증가 추세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264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2.4% 늘었다.
임부복 매출 증가에는 과거에는 임부복이 그저 ‘편하기만’한 옷의 개념을 넘어서 이제 임산부도 자기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꾸밀 수 있다는 인식 변화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그재그에서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임산부 수영복’(2549%), ‘임산부 하객룩’(208%) 등 휴가나 경조사용 상품 수요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a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