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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산금 5천만 원·주택 대출까지…파격 복지 주목

아이 한 명당 5천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출산 지원금을 발표해 주목받은 강릉의 한 기업이 있습니다.

출산금 5천만 원·주택 대출까지…파격 복지 주목

[앵커]

아이 한 명당 5천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출산 지원금을 발표해 주목받은 강릉의 한 기업이 있습니다.

거액의 현금 지원에 더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이어가고 있는데, 얼어붙은 출산 심리가 서서히 녹아내리는 모습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른 동해에 접한 커다란 배 모양으로 유명한 강릉의 한 호텔입니다.

호텔 직원들이 단상 위에 올라 축하를 받습니다.

쌍둥이를 출산해 호텔로부터 1인당 5천만 원씩, 모두 1억 원의 출산 지원금을 받게 된 직원 부부입니다.

[이성진/썬크루즈호텔 경영지원팀 과장 : "강원도에서 아기 낳고 처음으로 1억 원을 받은 부부가 아닐까 싶은데,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너무 자랑스럽기도 하고 많이 뿌듯합니다."]

출산 지원금 이외에도 다양한 복지제도가 운영 중입니다.

5년간 꾸준히 저축해 1억 원 적금 만기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원금의 10%인 천만 원을 축하금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에게는 5백만 원 상당의 순금도 제공합니다.

이러한 제도는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출산 지원과 정주 지원 제도가 정착하면서, 내년에도 직원 자녀 3명이 태어날 예정입니다.

[고준교/썬크루즈호텔 총지배인 : "직원 주택 구매 시 무이자 대출 및 각종 적금 장려 정책으로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 안정적인 주거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강릉지역 합계출산율은 여전히 0.8명대에 머물고 있지만, 출생아 수는 810여 명으로 소폭 반등했습니다.

인구 소멸 위기 속에서 출산 장려 분위기가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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