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에 나선다.
울산에서도 올해 설 농축수산물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다수 전통시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올해 추석 참여시장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배추와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고등어, 명태 등 19대 추석 성수품을 평시의 1.6배인 18만3,000톤 공급한다.
채소류는 1만8,000톤, 사과·배 등 과일은 평시보다 3배 이상 늘린 3만2,000톤을 공급한다.
축산물 도축·출하도 평시의 1.3배로 확대하고 고등어·명태 등 정부 비축 수산물 2만톤은 시중가격보다 최대 40% 낮게 공급한다.
농축수산물 할인에는 역대 최대인 1,03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3일부터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사과·배·소고기 등 농축산물을 최대 40%, 9일부터는 명태·고등어·김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한다. 16~20일에는 농축산물과 수산물 각각 전국 300개 전통시장에서 구매액의 약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3만4,000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6만7,000원 이상이면 최대 2만원을 돌려준다. 참여시장은 지난해 각각 200곳에서 300곳으로 늘어난다.
울산에서도 명절마다 유사한 환급행사가 이어져 왔다. 올해 설에는 울산지역 전통시장 가운데 농축산물 6곳, 수산물 10곳이 환급행사에 참여해 구매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서는 울산페이 기본 10%에 5%를 추가한 최대 15% 캐시백도 제공됐다.
다만 올해 추석 환급행사에 참여할 울산지역 전통시장과 별도의 울산페이 추가 혜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을 덜기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등을 통해 대출·보증을 합쳐 역대 최대인 43조4,000억원의 신규 명절자금을 공급한다. 추석 전후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보증 62조4,000억원은 정상 차주를 대상으로 만기를 1년 연장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추석 직전 16~20일 10% 할인율을 적용하는 구매한도 20만원이 추가돼 기존 월 100만원을 포함해 최대 1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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