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추미애“기후위기 미래세대 지키기 위한 시민연대 필요”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기후위기를 천재(天災)가 아닌 인재(人災)로 규정하며 미래세대를 지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강력한 연대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미애“기후위기 미래세대 지키기 위한 시민연대 필요”

-23일 경기도서관 컨퍼런스 ‘우리가 빌려 쓰는 세계’에서 경기 기후 선언문 낭독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기후위기를 천재(天災)가 아닌 인재(人災)로 규정하며 미래세대를 지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강력한 연대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경기도서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23일 경희대학교와 공동 개최 한 기후 챕터 컨퍼런스 ‘우리가 빌려 쓰는 세계’ 개회식서 이같이 밝혔다.

추 지사는 “기후위기를 얘기할 때 누구도 책임을 안 지려고 천재(天災)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기후위기는 결코 천재(天災)가 아니라 인재(人災)다”라며 “콕 집어서 누가 만들었다고 추궁을 할 수 없지만 누가 더 많은 기여를 했는지는 데이터를 통해 추궁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에 책임이 있는 기업이나 국가는 다 힘이 있다. 그래서 징벌이 대단히 어려운 공공범죄, 침묵의 범죄라 할 수 있다”며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명을 지키고 인권을 지키는 시민연대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추 지사는 또 경기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전국 시민들이 손뜨개로 제작한 그늘막을 언급하며 “단순한 뜨개질 그늘막이 아니라 강력한 연대의식을 아름답게 표출하는 것”이라며 “도청사와 경기도서관 사이 1천 개의 연대를 표출한 그늘막이 미래세대를 지키는 연대의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진 컨퍼런스에서는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와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연사로 나서, 과학과 예술의 시선에서 ‘우리가 빌린 세계를 오래 쓰고 잘 돌려주는 법’을 이야기했다.

최 교수는 물질·에너지·시간의 관점에서 세계의 조건을 읽는 과학의 시선을, 최정화 작가는 오래 쓰기와 돌려주기의 태도를 담은 예술의 시선을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25일 수원 경기융합타운에 개관한 경기도서관은 15만2천여 권의 도서와 26만3천여 권의 전자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연면적 2만7795㎡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도서 열람과 체험, 전시, 창작공간으로 구성됐다. 9월 30일 기준 방문자는 78만9064명(일평균 3131명)에 이른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