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추미애 경기도지사 정무·홍보라인 핵심 진용 갖췄다

(왼쪽부터) 이규진 신임 경기도 정무수석, 홍은광 신임 경기도 대변인, 이원구 신임 경기도 홍보기획관.

정무수석 이규진·대변인 홍은광·홍보기획관 이원구 인선

(왼쪽부터) 이규진 신임 경기도 정무수석, 홍은광 신임 경기도 대변인, 이원구 신임 경기도 홍보기획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4일 정무수석과 대변인, 홍보기획관을 임명하며 민선 9기 정무·홍보라인의 핵심 진용을 갖췄다.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이날 정무수석에 이규진 전 법무부장관 정책보좌관, 대변인에 홍은광 전 국회의원 보좌관, 홍보기획관에 이원구 전 청와대 행정관을 각각 임명했다.

정무수석에 임명된 이규진 수석은 1971년생으로 추 지사와 오랜 기간 발맞춰온 핵심 참모로 꼽힌다. 2009년 추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의원실 비서관으로 근무했고, 추 도지사가 법무부장관을 맡았던 2020년에는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합류해 업무 전반을 보좌했다. 최근에는 공정·혁신·포용 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실 간사를 맡아 민선 9기 도정 출범 과정에도 참여했다.

정무수석은 2급 상당 전문임기제로 도지사를 보좌하며 국회와 정당, 중앙정부를 비롯해 도의회와 31개 시·군 등과의 대외 정무를 담당한다. 추 지사의 정치적 판단과 업무 방식을 오랜 기간 가까이서 경험한 이 수석이 정무라인의 핵심에 자리하면서 주요 도정 현안을 풀어가는 데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대변인에는 1975년생 홍은광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임명됐다. 대변인은 3급 상당 개방형 직위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대외 메시지를 조율하고 언론과의 소통을 담당한다.

홍보기획관에는 1975년생 이원구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임명됐다. 홍보기획관 역시 3급 상당 개방형 직위로 도정 주요 정책의 홍보 전략 수립과 정책 메시지 전달을 맡는다.

홍 대변인과 이 홍보기획관은 모두 추 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와 인수위 단계부터 민선 9기 출범 과정에 참여했다. 추 도지사의 정책 방향과 도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언론 소통과 홍보 전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선은 도가 전례 없는 재정난 속에서 대규모 세출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예산 삭감과 사업 조정을 놓고 이해관계자와 공직사회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의회의 협조를 구하고 도민에게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일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오랜 기간 추 지사와 호흡을 맞춘 이 수석과 선대위·인수위를 함께한 홍 대변인, 이 홍보기획관이 전면에 배치되면서 재정위기 대응 과정에서 정무적 설득과 대민 소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추 지사는 주형철 경제부지사와 강동기 정책수석 등 주요 직위 인선을 차례로 진행해왔다. 이번 인선으로 민선 9기 핵심 참모진의 진용도 한층 구체화됐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