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포항이 ‘제철보국’ 이후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며 포항 경제의 돌파구로 ‘K스틸·AI·의대’를 제시했다.
최 후보는 “포항 경제가 철강 산업 침체와 산업 구조 변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포항 경제의 게임체인저로 K스틸, AI, 의대를 추진해 산업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철강 산업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국회를 통과한 K스틸법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철강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전환을 목표로 K스틸법이 통과됐지만 핵심 내용이 빠져 있다”며 “기업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지 않으면 법은 선언적 구호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지산지소’ 원칙에 따라 철강 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대폭 완화해야 한다”며 “기업 부담 완화가 없는 K스틸법은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유럽과 미국의 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제철 기술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수소환원제철 도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며 “친환경 제철 대전환이 포항 철강 산업의 미래”라고 밝혔다.
AI 산업 육성도 포항 경제 회복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포항시 오천읍 광명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인 오픈AI 데이터센터의 조속한 착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연관 산업 유치와 고급 인력 유입,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항에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추진해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 후보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의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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