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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건주-엘쿠라노 연속골 안양, 강원 무패 행진 끊으며 5위 도약[현장리뷰]

FC안양이 강원FC의 무패 행진을 끊으며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스포츠서울 | 안양=정다워 기자] FC안양이 강원FC의 무패 행진을 끊으며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안양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경기에서 강원을 2-1로 이겼다.

2연승에 승점 3을 얻은 안양은 30점을 확보하며 5위에 올랐다. 포항 스틸러스(28점)를 6위로 끌어 내렸다.

안양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유리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강원의 거센 압박에서 벗어나 빠르게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유키치의 마무리 패스를 받은 최건주가 득점하며 1-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안양은 전반 16분 마테우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서 최건주 손에 맞은 장면이 핸드볼 반칙으로 선언되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안양이 역습으로 일관한 가운데 강원은 주도권을 잡고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노렸다. 전반 31분 고영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신민하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득점했지만, 앞선 장면이 문제가 됐다. 온필드리뷰 후 김종혁 주심은 코너킥 상황에서 이유현이 골키퍼 향해 반칙을 했다고 선언했고,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유현이 제자리에서 점프를 한 가운데 김정훈이 달려드는 그림이었기 때문에 강원 입장에선 억울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주심의 판정 하나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고, 안양이 전반 35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유키치가 올린 프리킥을 엘쿠라노가 헤더로 득점하며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안양이 두 번의 슛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한 가운데 전반 42분 또 다시 문제의 장면이 나왔다. 박스 안에서 최병찬이 시도한 슛이 안양 김정현 손을 정확히 맞았는데, 주심은 온필드리뷰 후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이번에도 강원에 불리한 판정이었다.

급해진 강원은 후반 7분 김건희를 빼고 아부달라를 투입하며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아부달라가 들어갔지만 안양의 단단한 수비에 강원은 좀처럼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안양도 후반 16분 최건주 대신 블레이즈를 넣어 기동력, 스피드를 강화했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자 강원은 후반 24분 동시에 교체 카드 세 장을 활용했다. 최병찬과 서민우, 송준석을 빼고 제시, 이승원, 홍철을 넣었다.

강원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늘어나자 안양도 후반 31분 교체 카드 세 장을 한 번에 썼다. 유키치, 엘쿠라노, 김정현 대신 김재현, 문성우, 최규현을 넣었다.

강원은 후반 34분 고영준을 빼고 박상혁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고 추가시간 5분 아부달라가 한 골을 만회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박상혁의 헤더가 골대까지 때렸다. 더 이상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그대로 안양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같은 시간 광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제주SK가 광주FC를 2-1로 이겼다. 광주가 전반 9분 만에 문민서의 골로 앞섰지만, 39분 오재혁이 동점골을, 후반 추가시간 2분 권기민이 역전골을 넣어 역전승을 챙겼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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