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4-13
일론 머스크, 틱톡·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개설…스페이스X·테슬라 콘텐츠 첫 공개
틱톡에 게시된 일론 머스크 인증 계정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최근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공식 인증 계정을 개설해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는 엑스(옛 트위터)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틱톡 등 경쟁 소셜미디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틱톡에서 'elonmusk'라는 계정이 지난 8일 개설됐으며, 이 계정에는 머스크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홍보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뉴럴링크와 더보링컴퍼니 등 머스크가 이끄는 다른 기업들도 언급됐다. 해당 계정에는 틱톡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했다는 표시가 부착됐다.
인스타그램에서도 동일한 사용자 이름으로 계정이 만들어졌으며, 이 계정 역시 공식 인증 배지를 받았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아직 게시물이 게시되지 않았다.
머스크는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해 엑스로 이름을 바꾼 뒤 이 플랫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그의 엑스 팔로워는 2억3천800만명에 달한다.
NYT는 머스크가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계정을 개설한 배경에 대해,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계정들은 억만장자가 스페이스X IPO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활성화됐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머스크는 2018년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고, 2023년에는 틱톡의 인공지능이 자신의 마음을 탐색한다고 언급하며 사용을 중단한 바 있다. NYT는 이번에 개설된 계정이 실제로 머스크가 직접 운영하는 것인지는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메타에도 확인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 2026-04-08
스페이스X, 美 예비 상장 심사 신청…기업가치 최대 2조달러 전망
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상장을 준비하는 가운데,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이스X가 6월 상장을 목표로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예비 상장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상장은 올해 기업공개(IPO) 중 최대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협업을 공개한 점도 두 회사의 합병설을 촉발시켰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와 합병한 뒤 1조2,5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최대 2조달러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는 보도도 나왔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약 1조1,000억달러로, 두 회사가 합쳐질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의 합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와 xAI가 새로운 AI 에이전트 '디지털 옵티머스'를 선보인 데 이어,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공동으로 AI 칩 생산 프로젝트 '테라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WSJ은 머스크가 자신의 기업들을 하나로 모아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목표를 가속화하려 한다는 투자자들의 관측을 전했다.
모건스탠리의 전 테슬라 애널리스트 애덤 조너스는 머스크의 사업 확장 전략을 '머스코노미'로 표현했다. 바클리의 애널리스트 댄 레비는 지난 2월 "우리가 받은 주요 투자자의 질문은 일론이 결국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합쳐 더 광범위한 '일론 Inc.'를 만들 계획이 있느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결합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향후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회사들이 한 방향으로 수렴하고 있다고 밝혀왔으나, 합병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2026-04-08
머스크, 올트먼·브록먼 해임 소송…오픈AI 비영리 복원 요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픈AI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샘 올트먼 CEO와 그레그 브록먼 사장의 해임을 법원에 요구했다.
머스크 측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에 제출한 청구 취지 변경 서면을 통해, 올트먼 CEO와 브록먼 사장을 오픈AI 영리 법인 임원직에서 해임하고, 올트먼 CEO를 비영리 오픈AI 재단 이사회에서도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두 사람이 오픈AI 활동을 통해 얻은 지분과 금전적 이익을 모두 오픈AI 재단에 반환하도록 명령해달라고 법원에 촉구했다.
머스크 측은 오픈AI가 영리 활동으로 얻은 모든 수익 역시 오픈AI 재단에 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번 소송에서 배상금이 발생할 경우 본인이 받지 않고 전액을 오픈AI 재단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픈AI가 공익법인(PBC)으로 전환한 조치를 무효화하고, 설립 당시 정관에 따라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한 AI 개발이라는 비영리 목적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오픈AI 창업 초기 3,8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히며, 오픈AI가 비영리 약속을 저버리고 영리 추구로 부당 이득을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픈AI는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에게 머스크 측의 '반경쟁적 행위'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소송의 배심원단 선정은 오는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머스크 측은 "자선 기관의 임원이나 이사가 단체의 공익적 사명을 보호하거나 이행하지 못한 경우 이들을 해임하는 것은 일반적인 구제 수단"이라며, "올트먼과 브록먼은 반복해서 의무를 무시하고 오픈AI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 2026-04-07
오픈AI, 머스크·저커버그 '공격' 주장…캘리포니아·델라웨어에 조사 요청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연합뉴스)
오픈AI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의 법적 분쟁과 관련해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에게 머스크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오픈AI는 최근 두 주의 법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머스크와 그의 측근들이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서한은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 명의로 작성됐다. 오픈AI는 머스크가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와 협력해 오픈AI를 비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뉴요커'의 보도를 인용해 머스크 측이 샘 올트먼 CEO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성비위와 관련된 허위 정보를 퍼뜨렸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이러한 행위가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머스크의 행동은 AGI의 미래를 책임 있게 관리할 주체로부터 빼앗아, 경쟁자의 이익을 위해 넘기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오픈AI는 최근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추진과 머스크가 이끄는 xAI의 AI 모델 '그록'(Grok)도 언급하며, 머스크의 법적 대응이 경쟁 플랫폼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픈AI는 머스크가 제기한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앞두고 이번 요청을 진행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 운영 약속을 어기고 영리 기업으로 전환해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며, 최대 1,340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설립 당시 3,8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이 소송은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에서 오는 27일 배심원단 선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지난 1월에도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머스크가 "의도적으로 기이하고 주의를 끄는 주장"을 할 것이라며, "이는 그가 이전에 사용했던 전형적인 괴롭힘 전술"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2026-03-30
xAI 공동창업자 11명 전원 퇴사…머스크 "성장 단계 따라 인력 교체"
xAI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와 함께 xAI를 공동 설립한 창업자 11명이 모두 회사를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현지시간 29일, 마지막 남은 공동창업자 로스 노딘이 최근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노딘의 X(옛 트위터) 계정에서는 xAI 직원임을 나타내는 배지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딘과 함께 남아있던 마누엘 크로이스 역시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딘은 테슬라 자율주행 팀에서 기술 프로그램 매니저로 근무하다 2023년 xAI 창업에 합류해 머스크에게 직접 보고하던 인물로 알려졌다. 크로이스는 구글 출신으로, AI 모델 사전 학습과 코딩 모델 개선을 주도해왔다. 이들 두 명의 이탈로 머스크와 함께 회사를 세웠던 11명 모두가 약 3년 만에 xAI를 떠나게 됐다. 8명의 공동창업자는 지난 1월 이후 연이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공동창업자들의 대거 이탈은 xAI가 지난해 말 아동 성착취 영상 생성 논란에 휩싸이고, 스페이스X의 xAI 인수 전후로 본격화됐다. 머스크는 X를 통해 "초기 단계에 적합한 인력과 성장 단계에 적합한 인력이 다르다"며 "후회되는 이탈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또 "xAI는 처음에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초부터 다시 세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이낸셜타임스 산하 IT 전문매체 더넥스트웹(TNW)은 머스크의 발언과 관련해, "회사 경영진 스스로 제품이 실패했음을 인정한다면 이를 개발한 연구원들이 남을 유인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TNW는 "xAI가 2천5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스페이스X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된 시점에 모두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은 xAI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재정·인프라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며, "문제는 조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머스크는 인력 이탈 이후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AI 코딩 앱 '커서' 출신 앤드루 밀리치와 제이슨 긴즈버그 등이 새롭게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26-03-27
머스크, 스페이스X IPO서 개인투자자 배분 최대 30% 검토…역대급 상장 예고
스페이스X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올해 기업공개(IPO)에서 개인투자자 지분 배분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개인투자자에게 배정하는 주식 비중을 최대 30%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 월가의 통상적인 개인투자자 배정 비율인 5~1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머스크는 이러한 방식으로 상장 이후 주가를 안정시키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획은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을 통해 월가에 전달됐으며, 미국 내 개인투자자 배분을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직접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기존에 자신이 이끌었던 기업에 투자한 이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테슬라 주주와 2022년 트위터 인수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2024년 11월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테슬라 주주들이 스페이스X에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테슬라의 머스크 보상 패키지 투표에서 기관투자자들은 반대가 많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이와 함께 머스크는 일부 초기 투자자들에게 기존 6개월보다 더 긴 락업(보호예수) 기간을 요구하는 한편, 일부 기존 투자자에게는 상장 직후 주식 매각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통적인 IPO 관행과 차별화되는 방식이다.
스페이스X의 이번 IPO는 6월께로 예상되며, 조달 자금 규모와 기업 가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장 일각에서는 400억~800억달러 수준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 경우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약 30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
현재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와 대형 우주선 스타십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를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 2026-03-27
일론 머스크 인수 SNS X, 광고 보이콧 소송 패소…美 연방법원 "입증 부족"
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북부 연방지법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 이전 트위터)가 제기한 광고 불매 담합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X가 세계광고주연맹(WFA)과 여러 주요 기업을 상대로 낸 반독점 소송에서, 경쟁 SNS의 광고 시장 점유 확대나 이를 노린 의도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에서 법원은 X가 주장한 피해가 광고주들이 한꺼번에 X를 떠나 경쟁사로 이동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경쟁으로 인한 손실은 반독점법 위반이 아니라는 미국 대법원 판례를 인용해 피고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와 함께 셸 인터내셔널, 레고, 네슬레, 외르스테드 등 미국 외 소재 4개 기업에 대해서는 미국 법원의 관할권이 미치지 않는다고 봤다.
머스크는 2022년 트위터 인수 후 X로의 전환 과정에서 가입자와 광고 매출이 크게 감소하자 2024년 광고주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올해 X의 전 세계 광고 매출이 21억9천만 달러로, 머스크 인수 이전 트위터의 45억1천만 달러 대비 절반 이하로 예측했다.
한편 머스크 측은 트위터 인수와 관련된 또 다른 소송에서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 배심원단의 평결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했다. 머스크의 법률 대리인 알렉스 스피로 변호사는, 배심원단이 평결문에서 머스크를 조롱하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손실액 4.20달러를 파란색 글씨로 강조한 점이 머스크를 향한 조롱이라고 지적했다. '420'은 대마초 합법화와 관련된 은어로, 머스크가 과거 테슬라와 트위터 인수에서 농담에 활용한 바 있다. 스피로 변호사는 "평결문을 볼 때 피할 수 없는 결론은, 배심원단이 공정한 평결을 내려야 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머스크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평결을 사용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는 최근 모회사인 스페이스X의 상장 준비와 더불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 비기술직 직원 20여 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는 xAI와의 합병 및 xAI와 스페이스X의 결합 과정에서 중복 인력을 정리하기 위한 조치로 전해졌다.
● 2026-03-24
머스크, 테슬라 AI 칩 '테라팹'에 250억 달러 투자…TSMC 인력 유출 우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연합뉴스)
테슬라가 자체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위한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대만 TSMC의 핵심 인력 유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테라팹 계획 발표 이후 공식 사이트를 통해 대만에서 반도체 인재 모집 의사를 공개했다. 테슬라가 찾는 인력은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이며, TSMC 등 대형 반도체 업체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고급 공정 엔지니어로 알려졌다.
채용 대상자는 핀펫(FinFET) 트랜지스터, 게이트 올어라운드(GAA) 나노시트 트랜지스터, 웨이퍼 후면전력공급(BSPDN) 등 첨단 기술에 대한 경험이 요구된다. 또한 첨단 공정 노드의 양산 및 수율 향상, 첨단 패키징, 외부 공급망 업체와의 협업 경험도 필요하다고 전해졌다.
머스크 CEO는 테라팹 프로젝트에 200억∼250억 달러를 투입해 2나노미터(㎚) 웨이퍼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그는 "테라팹을 건설하지 않으면 칩을 확보할 수 없고, 우리는 칩이 필요하기에 테라팹을 짓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다른 소식통은 테슬라가 전기차와 AI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갖췄으나, 반도체 생산공장 운영과 산업 구조는 훨씬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통은 많은 반도체 기술이 특허로 보호되고 있어 후발 업체가 단기간에 이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팹리스 운영 경험 부족과 규모의 경제 달성 여부가 테슬라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2026-03-22
머스크, 'TSA 직원 급여 지급' 제안…5만명 무급 근무 속 법적 한계
혼잡한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스페이스X CEO가 미국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의 급여 지급 문제 해결에 나섰다. 머스크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예산 교착으로 인해 임금을 받지 못하는 TSA 직원들에게 급여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약 5만 명에 달하는 TSA 직원들은 무급 상태로 근무 중이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6만1천 달러로 알려졌다. 국토안보부(DHS) 예산 처리가 민주당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둘러싼 갈등으로 5주째 지연되면서, 국토안보부 산하 TSA 직원들도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TSA에서는 366명이 사직했고, 결근율은 10%에 이르렀다. 인력 부족으로 미국 전역 공항에서는 승객 보안 검색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
머스크의 제안과 관련해 외신들은 기부를 통해 공무원 급여를 직접 지급하는 것이 법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듀크대 필립 캔드레바 교수는 "연방 정부에 기부되는 돈은 모두 재무부로 들어가며, 어느 기관도 이를 임의로 사용할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수많은 미국인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예산 교착 상황 동안 내가 TSA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2026-03-20
일론 머스크 "AI6 칩 연내 설계 마무리"…삼성 2나노 기반, 테슬라 자율주행에 적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
테슬라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개발 중인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의 최종 설계가 올해 안에 완료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서 "약간의 행운과 AI 활용에 따른 속도 덕분에 12월에 AI6 '테이프 아웃'이 가능할지 모른다"고 언급했다. '테이프 아웃'은 반도체 위탁 생산을 위한 설계가 마무리되어 제조 시설로 전달되는 단계를 의미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테슬라의 차세대 칩이 2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165억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AI6 칩을 생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해당 칩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차량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 2026-03-18
머스크-SEC, 트위터 지분 공시 소송 합의 착수…다음달 1일로 일정 연기
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트위터 지분 공시 지연과 관련한 소송에서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머스크와 SEC가 트위터 지분 공시 문제로 진행 중인 소송에서 잠재적 해결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법원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양측은 추가 법적 절차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며, 워싱턴DC 연방법원에 다음 일정을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기한은 이달 18일에서 다음달 1일로 연기됐다.
트위터 지분 공시 논란은 2022년 SEC가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5% 보유 사실을 법정 기한보다 11일 늦게 공개했다고 판단하면서 시작됐다. SEC는 머스크를 증권 사기 혐의로 2025년에 제소했다. 머스크 측은 실수였다고 해명하며 소송 기각 또는 텍사스주로의 이관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머스크와 SEC의 법적 분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머스크가 소셜미디어에 테슬라 상장폐지 검토 글을 올린 이후 SEC가 증권 사기 혐의로 그를 고발했고, 이 소송은 합의로 마무리됐다. 당시 머스크는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에서 3년간 물러났으며, 향후 SNS 게시물은 사내 변호사 점검을 거치기로 했다. 머스크와 테슬라 법인은 각각 2천만 달러의 벌금을 냈다. 2021년에도 머스크가 테슬라 지분 매각 관련 설문조사를 올리면서 SEC의 조사를 받았고, 머스크는 2022년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로이터통신은 "양측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2018년 9월 시작된 SEC와 머스크 간 갈등으로 점철된 소송전이 끝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 2026-03-15
일론 머스크 "테라팹, 1주일 내 착공"…기가팹 능가하는 초대형 반도체 공장 추진
테슬라 (사진=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대규모 반도체 생산 공장 건설을 곧 시작할 계획임을 공식화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가 7일 이내에 착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팹은 월 10만 개 이상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기존 기가팹보다 훨씬 큰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건설 계획이나 현황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월 테슬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테라팹 건설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머스크는 "향후 3∼4년 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반도체 공급) 제약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테슬라 테라팹을 건설해야 한다"고 밝히며, "매우 큰 규모의 시스템(logic), 메모리, 패키징을 모두 포함하는 국내 생산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칩 공급업체의 생산량에 제약을 받지 않으려면 테라팹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가 AI 시스템 반도체보다 더 큰 제약 요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미국 내에 건설되는 이 반도체 공장이 지정학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밝혔으나, 구체적인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테슬라가 향후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협력할 가능성도 언급했으나, 이번 테라팹 계획이 인텔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머스크는 최근 xAI에 AI코딩 스타트업 '커서' 출신 프로그래머 앤드류 밀리치와 제이슨 긴즈버그를 영입했다. 그는 X를 통해 "xAI가 처음에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초부터 다시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 2026-03-05
머스크, 트위터 인수 과정 '주가 하락 의혹' 법정 출석…"주주 해칠 의도 없었다"
일론 머스크 사진 이미지와 트위터 로고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현 엑스) 인수 과정에서 주가 하락을 초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국 법정에 출석해 해명했다.
미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서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 CEO인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자신의 게시물로 인해 트위터 주가가 하락했다는 투자자들의 주장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했다. 머스크는 인수 계약 체결 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인수 거래를 일시 보류한다는 글을 올렸고, 이후 인수 계약을 파기했다가 트위터의 소송 제기 후 다시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트위터 주가는 주당 30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인수 계약 파기 의사를 밝히며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배심원단이 투자자들의 손을 들어줄 경우, 머스크는 수십억 달러의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소송은 2주간 진행되며, 머스크의 법률 대리인 알렉스 스피로 등도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법정에서 "주주들에게 해를 끼칠 의도는 없었다"고 밝히며, "제 가장 현명한 트윗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생각나는 대로 트윗을 올릴 뿐"이라며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일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 2026-02-18
머스크, 테슬라코리아 AI 칩 인재 한국에서 적극 모집…삼성·SK '인재사수' 비상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X' 계정 (사진=연합뉴스)
테슬라가 한국의 반도체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서며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테슬라코리아의 AI 칩 디자인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공유했다. 머스크 CEO는 이 게시글에 여러 개의 태극기 이모티콘을 함께 올리며 한국 내 인재들에게 지원을 독려했다. 그는 한국에 거주하며 칩 디자인, 팹, AI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이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앞서 AI 칩 개발 인재 모집 공고를 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대량 생산 AI 칩 아키텍처 개발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AI 칩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삼성전자와 23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해 차세대 AI 칩인 A16을 삼성전자의 미국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미국의 주요 IT 기업들은 서비스에 맞는 주문형반도체(ASIC)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의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엔비디아, 구글, 브로드컴 등도 미국 내에서 HBM 엔지니어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를 갖춘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TSMC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와 미국 빅테크 기업들 간에 인재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HBM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공급망에서 입지를 강화하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한국 엔지니어 영입 시도가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26-02-14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IPO에 차등의결권 검토…"500억 달러 조달 기대"
스페이스X의 유인선 발사 (사진=연합뉴스)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일론 머스크의 경영권 유지를 위한 방안으로 차등의결권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스페이스X가 IPO 추진 시 차등의결권 구조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차등의결권은 창업자나 초기 투자자 등 특정 주주에게 일반 주주보다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소수 지분만으로도 회사에 대한 실질적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 같은 구조가 도입되면, 머스크는 IPO 이후에도 스페이스X의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공개 후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지분을 매입하더라도 머스크의 영향력에 도전하기 어려워진다.
머스크는 이미 테슬라에도 차등의결권 제도 도입에 관심을 보여 온 바 있다. 스페이스X는 현재 기업가치가 1조2,5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위성운영사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원을 받아 달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올해 중 IPO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최대 50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26-01-30
스페이스X·xAI 합병 추진…로켓·AI '한 지붕', 법인 설립 완료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합병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두 회사가 올해 xAI 주식을 스페이스X 주식으로 교환하는 방식의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합병 절차를 위해 네바다주에 두 개의 법인이 지난 21일 설립됐으며, 이 중 한 곳은 스페이스X와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경영진으로 등재됐다. 다른 한 곳은 존슨 CFO가 유일한 임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다만, 법인 설립 서류에는 설립 목적이나 합병과 관련한 구체적 역할은 명시되지 않았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로켓, 위성인터넷 스타링크, SNS 엑스(X), AI 챗봇 그록(Grok)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한 회사 아래 통합될 전망이다. 과거 xAI는 지난해 X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xAI 임원들에게는 스페이스X 주식 대신 현금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주어질 예정이지만, 주식 교환 비율과 시기 등 세부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종 합의 역시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합병이 오픈AI, 구글, 메타 등 글로벌 기술기업과의 경쟁에서 xAI가 우주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머스크 CEO는 최근 세계경제포럼(WEF) 등에서 AI 훈련과 운영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건설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2∼3년 이내 현실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현재 8천억 달러로 평가되며, 기업공개(IPO) 이후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xAI의 가치는 지난해 11월 기준 2천3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두 기업이 결합하면 미 국방부와의 계약 확대에도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달 초 스페이스X의 텍사스 개발 시설을 방문해 xAI의 AI 모델을 군사 네트워크에 통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합병이 이뤄지면 국방부가 활용 중인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 서비스 '스타실드'(Starshield)와 AI 모델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 xAI에 4억3천만 달러 상당의 메가팩 백업 배터리를 판매했다고 공시했다. 테네시주에 위치한 xAI의 데이터센터 '콜로서스'는 전력 공급 부족을 메가팩 배터리로 보완해 운영 중이다.
머스크 CEO와 스페이스X, xAI는 이번 합병 추진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2026-01-28
머스크 생일 6월 28일 스페이스X IPO 추진…"역대 최대 규모 될 듯"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6월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자신의 생일인 6월 28일과 목성·금성의 '합' 현상이 일어나는 시기 등을 고려해 6월을 IPO 일정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약 1조5천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기준으로 5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블룸버그와 로이터가 보도한 300억 달러 이상의 조달 전망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만약 스페이스X가 상장에 성공한다면,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290억 달러 조달 이후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아람코는 당시 1조7천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상장했다.
머스크는 주요 사업 결정을 내릴 때 통상적이지 않은 방식을 선택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8년에는 트위터(현 X)를 통해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화하겠다고 밝혀, 해당 수치가 대마초 합법화와 관련된 4월 20일을 암시한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염두에 둔 6월 상장 일정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글로벌 로드쇼 등 절차를 감안할 때 촉박하다고 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 2026-01-27
머스크 '라이언에어 인수' 예측에 200만 달러…베팅 비율 4% 그쳐
지난 22일 스위스 다보스 포럼 참석한 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관련된 각종 예측 투자 시장이 미국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미국 폴리마켓 등 예측 시장 플랫폼에는 머스크의 다양한 발언과 행동을 주제로 한 베팅이 다수 개설돼 있다. 예를 들어, 머스크가 라이언에어 인수를 추진할지, 2027년 전 조만장자가 될지, 샘 올트먼과의 소송에서 승소할지, 대통령 출마를 선언할지 등 여러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예측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각 질문에 대해 찬반 양측에 베팅하며, 실제 결과에 따라 배당률에 맞춰 수익을 배분받는다. 최근 머스크가 라이언에어 CEO의 발언에 반응해 인수 가능성을 언급한 뒤, 이와 관련한 베팅이 개설됐다. 해당 주제에는 200만달러 이상의 금액이 걸려 있으나, 머스크가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은 4%에 그쳤다.
온라인 예측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머스크의 발언에 반대하는 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수익을 올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 NBC 방송은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팟캐스트, 실적 발표 등에서 과장된 발언을 자주 해온 점이 이 같은 '반대 예측' 투자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폴리마켓 누적 수익 순위 51위인 데이비드 벤수산은 지난해 머스크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베팅해 1만달러를 걸고 10%의 수익을 얻었다. 그는 머스크 및 테슬라 관련 12개 예측 시장에 참여해 3만6천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폴리마켓과 칼시 등 예측 플랫폼은 자체적으로 새로운 예측 주제를 기획하는 직원이 있으나, 일부 주제는 이용자 제안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의 콜먼 스트럼프 교수는 "예측 시장은 뉴스가 끊이지 않는 사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머스크가 거의 매일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내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벤수산은 "머스크에게는 확실한 팬층이 존재하는데, 그들에게서 돈을 조금이라도 떼어낼 수 있다면 나는 항상 기쁘게 그런 선택을 한다"고 밝혔다.
● 2025-12-24
트럼프 정부효율부 절감 주장…실제 지출 증가, NYT "오류·과장 드러나"
정부효율부에 항의하는 미국 시위대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신설된 정부효율부(DOGE)가 연방예산 절감 성과를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정부 지출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효율부는 올해 1월 출범 후 대규모 공무원 해고와 정부 용역 취소, 보조금 삭감 등 약 2만9천 건의 감축 조치를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DOGE는 10월 4일까지 2천140억달러를 절약해 납세자 한 명당 1,329달러를 아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분석 결과, 정부효율부가 발표한 예산 절감 내역 상당수가 실제와 다르다고 보도했다. 정부효율부가 발표한 주요 절감 사례 40건 중 실제로 확인된 것은 12건에 불과하며, 나머지 28건에서는 중복 계산, 일정 오류, 분류 오류, 과장 등이 발견됐다. 특히 정부 취소 계약 및 보조금 목록에서 규모가 큰 13건은 사실과 달랐다.
국방부 관련 정보기술(IT) 및 항공기 정비 계약 해지로 79억달러를 절감했다고 DOGE가 주장했으나, 해당 계약들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너지부 보조금 폐지로 5억달러를 두 차례 절감했다고 했으나, 이는 중복 계산이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이미 종료된 계약이나 예정대로 만료된 계약을 자신들이 종료했다고 주장한 사례도 있었다.
정부효율부가 종료했다고 밝힌 7개 프로그램 중 4개는 법원 판결로 부활했고, 나머지도 실제로는 종료되지 않았다. 용역 계약의 상한액을 낮춰 예산 삭감 효과를 부풀린 사례도 확인됐다. 반면,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사회보장제도, 연방 부채 이자 등 주요 지출 항목은 감축 대상에서 제외됐다.
회계·재정 데이터 플랫폼(FiscalData) 자료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연방정부 지출은 6조9,500억달러에서 2025 회계연도 7조100억달러로 증가했다. NYT는 정부효율부의 허위 절감액이 실제 절감액보다 규모와 횟수 모두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오류와 과장은 DOGE 활동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DOGE의 활동은 국제개발처(USAID) 등 조직 해체와 해외원조 보조금 폐지로 이어졌으며, 이에 따라 일부는 일자리를 잃고, 일부는 식량과 의약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DOGE의 공식 활동 종료 시한은 2026년 7월로 남아 있으나, 현재는 사실상 해산된 상태다. 인사관리처(OPM)는 지난달 DOGE의 활동 종료를 공식 확인했다.
머스크는 DOGE가 "정부 역사상 가장 투명한 조직"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NYT는 실제로는 불투명성과 오류, 복잡한 회계 처리 등 문제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총수家ㅣ총수가]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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