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의 인공지능 교육이 기술에 발맞춰 기업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AI 실무교육 역시 군대훈련소처럼 단기간 몰입해 집중하는 형태로 이뤄졌습니다.
이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로봇 팔을 잡고 움직이자, 쌍둥이 로봇이 그대로 행동을 따라 합니다.
솜으로 만든 공을 종이컵에 능숙히 집어넣기도 합니다.
["이거를 못 잡았을 때에도 해결할 수 있도록 그런 시연을 한번 해볼까요?"]
신체형 인공지능, 이른바 피지컬 AI를 활용한 로봇 실습 교육입니다.
[조성민/연세대학교 소프트웨어전공/3학년 : "로봇들을 훈련시키는 일도 생긴다고 하니까 이런 관련 공부를 로봇 관련 공부를 조금만 하게 되면."]
학생들이 단기간에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1주일 동안 집중해 수업합니다.
대학에서 1학기에 이뤄지는 수업량과 같습니다.
일선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기업들이 요구하는 '초단기, 압축형' 교육인 셈입니다.
[한승욱/로봇 기업 책임연구원 : "사전 조건들을 이제 학생들에게 미리 수업을 통해서 가르침으로 인해서 우리 실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수업은 의료 분야와 피지컬AI를 중심으로 10여 개 과목이 개설됐습니다.
사업 첫해인 올해, 참여한 기업만 스무 곳이 넘고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교육부도 5년 동안 70억 원을 투자해 측면 지원합니다.
[신동희/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 "더 많은 지역 기업과 연계해서 학생들이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를 더 많이 학습하고 인턴십도 수행을 하고 취업 현장까지 연계가 될 수 있는."]
특히 원주에는 9월에 인공지능교육센터도 문을 엽니다.
이곳에서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과 연계해 AI 전문가를 300명 이상 육성할 계획입니다.
[전 웅/원주시 AI융합팀장 : "교육 과정은 실무자 과정과 전문가 과정이 되는데 저희 원주시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에 특화된 AI(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
'인공지능 사관학교'로서 전국적 위상을 세운다는 포부입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유사한 교육 과정과 기관이 늘어나는 가운데 원주만의 특화 요인을 담아내는 건 과제로 남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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