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부동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모아 조만간 발표할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당장 초고가 1주택 보유세 강화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절세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집값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용재 기자가 현장 분위기,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주택 가격은 평수에 따라 60억 원대부터 시작하는 데다, 100억 원이 넘는 집도 적지 않습니다.
【스탠딩】
신고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용면적 182㎡ 기준 매매가는 최근 112억 5천만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4월 11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5월 10일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매물은 줄었지만, 수요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입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재건축 되면 (평당) 한 3억 원, 4억 원 간다고 생각하고 오는 거니까. 지금 평당 2억 원이니까….]
정부는 이달 말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초고가 1주택을 대상으로 보유세를 강화하는 방안도 예고됐습니다.
초고가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0억 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대로라면 서울 지역 과세 대상은 16만 6천 가구로, 65%는 강남·서초구에 몰려있습니다.
시장에선 세제 개편안이 발표되면 절세 목적 매물이 일부 나올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극소수에 불과하고 서울 집값에도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종부세는 의미 없어요. 그 이후에 가치가 더 올라갈 거라고 뻔히 보이는데 종부세가 문제가 아니잖아요.]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발표 이후 매물 움직임과 가격 흐름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이경재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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