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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강력 태풍 ‘참피’ 진로 틀었다…한반도 영향은?

당초 대만을 향하던 30호 태풍 '참피'가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남부지방에 비를 몰고 오겠습니다.

초강력 태풍 ‘참피’ 진로 틀었다…한반도 영향은?

[앵커]

남쪽에선 때아닌 태풍이 북상 중입니다.

당초 대만을 향하던 30호 태풍 '참피'가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남부지방에 비를 몰고 오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안가에 세찬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30호 태풍 '참피'의 영향권에 접어든 대만, 태풍경보 발령과 함께 오늘(22일) 하루에만 125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참피'는 초강력 등급에서 한 단계 약해졌지만, 여전히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일(23일) 대만 부근을 지난 뒤 강한 서풍에 막혀 급격히 약해지며 일본으로 방향을 틀겠습니다.

한반도 남쪽을 지나는 이번 주말, 제주 부근과 남해상으론 태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10월 말에 태풍 영향을 받게 되는 겁니다.

우리나라에 가장 늦게 영향을 준 태풍은 1998년 '제브'였습니다.

["지금부터는 태풍 '제브' 관련 소식입니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는 오늘 오후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하지만 이번 태풍 '참피'가 가장 늦은 영향 태풍으로 남게 될 전망입니다.

열대 수증기는 강한 비구름을 몰고 오겠습니다.

[차동현/울산과학기술원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 : "가을철에 우리나라의 상층에 찬 공기가 있기 때문에 하층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게 되면서 대류 불안정도가 더 강해지게 되고 호우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내일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토요일인 모레(24일)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립니다.

초속 20m의 거센 바람과 함께 제주 최대 80mm, 전남과 경남에 5에서 30mm 가량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최근접하는 일요일에는 충청과 강원 영동까지 비가 확대돼 월요일까지 이어지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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