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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체험부터 버스, 안전까지 책임”…체험학습 활성화 ‘소매’

완연한 가을 날씨, 한창 현장체험학습하기 좋은 시긴데요.

“체험부터 버스, 안전까지 책임”…체험학습 활성화 ‘소매’

[앵커]

완연한 가을 날씨, 한창 현장체험학습하기 좋은 시긴데요.

갈수록 현장학습을 포기하는 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이 학교 부담을 덜어줄 새 체험학습 모델을 만듭니다.

직속기관이 프로그램부터 안전관리까지 책임지겠다는 건데요.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을이 되면 설악산으로, 오죽헌으로 향했던 학교 현장체험학습 행렬.

하지만 갈수록 이런 모습은 보기 힘듭니다.

체험학습 과정에서 난 사고에 대해 인솔 교사의 책임을 묻는 판결 이훕니다.

강원도 초등학교들의 숙박 체험 학습 참여율은 2년 새 80%대에서 60%대로 떨어졌습니다.

관광 업계까지 줄타격을 입었습니다.

[윤재신/전세버스업체 대표 : "학교 일이 없으니까, 그냥 뭐 개점휴업 정도…. 그 전을 100으로 놓으면, 지금은 95% 정도 아예 일이 없어졌어요."]

이에 강원도교육청이 새로운 현장체험학습 모델을 만듭니다.

핵심은, 학교와 교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구조를 만드는 겁니다.

기존엔 학교가 프로그램을 짜고 버스를 빌리고, 안전관리까지 맡았습니다.

앞으론 강원도 곳곳에 있는 8개 직속기관이 이 과정을 전담합니다.

[강삼영/강원도교육감 : "1박2일 프로그램 이런 걸 좀 만들면 학교는 신청만 하면 되니까…. 그 부담을 직속기관에서 아이들 인솔이나 프로그램 짜고."]

예를 들면 철원 통일교육원은 평화·통일, 강릉 사임당교육원은 인성·예절을 주제로 전문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이 안에 문화·관광명소를 포함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합니다.

특히, 학생 식사, 버스 임차, 안전 등 전반적인 관리까지 각 기관이 도맡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이 직속기관들에 5,000만 원씩의 추가 예산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숙제도 있습니다.

학생 안전 관리 주체 규정과 사고 발생시 대응 체계를 만드는 일입니다.

도교육청은 강원도에 안전요원 배치 지원을 요청하고, 지원 근거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그래픽: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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