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체험 대신 신상 로켓배송"…이커머스 연합군, 봄맞이 뷰티 전쟁에 '사...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뷰티 카테고리 출시 4주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직잭뷰티 페스타'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뷰티 카테고리 출시 4주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직잭뷰티 페스타'를...

"체험 대신 신상 로켓배송"…이커머스 연합군, 봄맞이 뷰티 전쟁에 '사...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26일까지 3주간 연중 최대 규모의 '메가뷰티쇼'를 연다. 스킨케어부터 색조까지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며, 로켓배송을 기반으로 한 ‘빠른 배송’과 ‘1+1’ 전략을 내세웠다. [사진=쿠팡]

[뉴시안= 조현선 기자]올리브영으로 향하는 발길을 붙잡기 위해 이커머스 업계가 물량 공세를 시작했다. 올리브영이 '빅세일'로 봄철 기선을 제압하자, 쿠팡을 필두로 한 주요 플랫폼들이 연중 최대 할인율과 압도적인 체험 서비스를 앞세워 전면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26일까지 3주간 연중 최대 규모의 '메가뷰티쇼'를 연다. 스킨케어부터 색조까지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며, 로켓배송을 기반으로 한 ‘빠른 배송’과 ‘1+1’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쿠팡은 17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 성수동에 대규모 체험관인 '버추얼스토어'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유료 멤버십인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42만 원 상당의 뷰티박스를 제공하는 등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핵심 기능인 '직접 체험'을 이커머스 멤버십 서비스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뷰티 카테고리 출시 4주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직잭뷰티 페스타'를 개최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에뛰드, 메디힐, 힌스 등 K-뷰티 대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최대 할인율이 91%에 달한다. 특히 에스네이처, 이글립스, 네이밍 등 인기 브랜드의 신제품을 지그재그에서 가장 먼저 공개하는 ‘선출시’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숫자 ‘4’를 테마로 한 40% 쿠폰과 400원 선착순 특가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11번가 역시 '월간 십일절'을 통해 봄철 패션·뷰티 수요 잡기에 나섰다. 15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11번가는 매일 최대 7개 브랜드를 선정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1일 설화수·비오템을 시작으로 닥터지, 에스쁘아 등 인기 브랜드를 집중 배치했다. 특히 명품 버티컬 '우아럭스'를 통해 아페쎄, 톰브라운 등 럭셔리 라인업까지 특가로 선보이며 뷰티와 패션을 잇는 대규모 교차 판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뷰티 카테고리 출시 4주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직잭뷰티 페스타'를 개최한다. [사진=지그재그]

최근 뷰티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는 다이소도 가세했다. 다이소는 자사 앱 내 뷰티 전문몰을 통해 매일 오전 9시 신상품을 공개하는데, 이는 과거 오프라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오픈런’ 현상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왔다. 에뛰드, 보브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신제품들이 출시 직후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이커머스 업계 전체의 가격 경쟁을 촉발하는 모양새다.

백화점과 마트 계열 플랫폼인 SSG닷컴과 롯데온 역시 총력전에 돌입했다. SSG닷컴은 ‘랜더스 쇼핑 페스타’ 기간 동안 멤버십 ‘쓱7클럽’ 혜택을 강화하고, 장보기 지원금을 최대 7000원까지 확대한다. 롯데온은 ‘온세상 쇼핑 페스타’를 통해 최대 20% 할인 쿠폰과 럭셔리 뷰티 전용 13% 중복 쿠폰을 살포하며 프리미엄 고객 방어에 나섰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과거 올리브영이 독점하던 뷰티 유통 권력이 쿠팡의 멤버십 기반 체험 서비스와 지그재그의 크리에이터 협업 등으로 파편화되고 있다"며 "특히 플랫폼들이 제공하는 혜택의 규모가 커질수록 소비자의 브랜드 로열티는 플랫폼 로열티로 빠르게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