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책위 집회 … “절대농지까지 조성 계획 납득 어려워”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대책위원회가 11일 오전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산단조성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조은영기자
[충청타임즈] 속보=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주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반발(본보 3일자 3면 보도)하고 있는 청주 오창 주민들이 1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집회에서 “오창 4산단이 들어서게 되는 지역은 쌀과 방울토마토, 엽채류 등이 생산되는 청주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라며 “절대농지까지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 민간 사업자의 승인 신청을 반려했다면 사업 자체를 중단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공모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것은 주민 의견을 무시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사업은 2021년 ㈜신영건설이 최초 추진했으나 2024년 사업을 포기하면서 한 차례 중단됐다.
이후 원건설이 네오테크밸리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해 사업 재추진에 나섰으나, 청주시는 사업수행 능력과 사업 적정성 등을 이유로 지난해 5월 승인 신청을 반려했다.
그 후 시는 새로운 사업시행자를 공모해 ㈜오창인텔리전스파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업 추진 배경이 투명하지 않다는 의구심이 증폭되며 주민들의 불신을 사왔다.
특히 주민들은 청주시가 지분 참여를 통해 행정절차를 지원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민간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구조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창읍과 옥산면 일원에 480만8000여㎡ 규모로 조성하는 민관합동 개발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2000억원에 달한다.
/조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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