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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 상가 분포 도심 집중…“교육·의료 업종 격차”

청주시정연구원이 최근 청주시의 상권 공간을 업종별로 분석했는데요.

청주 상가 분포 도심 집중…“교육·의료 업종 격차”

[앵커]

청주시정연구원이 최근 청주시의 상권 공간을 업종별로 분석했는데요.

특정 지역에 교육·의료 상가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외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격차를 줄일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대표적인 쇼핑거리인 성안길입니다.

식당, 카페부터 옷과 각종 생활용품을 파는 소매점까지 온갖 가게들이 몰려있습니다.

이는 데이터로도 확인됩니다.

최근 청주시정연구원이 청주시 내 상권 분포를 조사했는데, 성안동은 소매와 음식업종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에 여가를 즐길 예술 스포츠 관련 상가 집중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화용·김수현/청주시 봉명동·금천동 : "밥 먹고 음료수 마시고 옷 구경 좀 하러 가는 것 같아요. 놀거리가 부족해서 저녁쯤 집에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업종별 상가 분포는 주로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병의원 같은 보건의료 분야는 지역별 격차가 심했습니다.

가경동과 복대1동 등 도심 지역에는 상가 수가 100곳에 달했지만 가덕 문의 북이 미원 등 면 단위 지역엔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상희/청주시 미원면 : "가면 한국병원, 충북대병원, 성모병원 큰 병원은 그렇게. 차가 없으니까 버스 타고 가는 거지. 성모병원은 한 시간 넘고."]

학원을 비롯한 교육 관련 업종도 청주 도심과 서북부 일부 지역에 몰려있습니다.

[김규혁/청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 : "청주시가 넓다 보니까, 면적이 엄청 크거든요. 모든 부분이 발전할 수는 없다 보니까 소외 지역에서 어떻게 하면 주요 거점으로, 신규 거점으로 잘 접근을 시킬 수 있느냐 (고민해야)..."]

숙박업종 등 일부 업종에선 청주 외곽 지역에도 상권이 형성돼 있지만 대부분의 분야에서 불균형이 나타나는 만큼, 지역 간 격차를 줄일 면밀한 진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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