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정책실장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가능성’을 두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23일(현지시간) “아직은 특별히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다”며 “슬기롭게 대화를 통해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관련 하노이 현지 브리핑에서 김 실장은 ‘삼성전자 파업 시 정부가 중재에 나서겠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노사가 극한으로 가는 단계는 아니어서 잘 해결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이 관련 내용의 보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회의 때 보고된 내용을 살펴봤다”며 “대통령께서 그것에 대해 따로 언급하진 않았다”고 했다.
“아직은 특별히 문제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며 “노사가 극한으로 가는 단계가 아니어서 잘 해결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 노조는 핵심 반도체 생산기지 중 하니인 평택캠퍼스 앞에서 4만명 규모 집회를 열고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제 폐지’와 회사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실적 추정치로 계산하면 1명 당 6억원 수준의 성과급을 달라는 얘기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비가 들어가는 장치산업인 반도체 산업에서 이익이 많이 났다고 해서 15%씩 나누자는 주장은 과도하다”며 “기업이 살아야 노조도 산다. 노사가 잘 타협해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김 실장은 최근 ‘화물연대 집회 사망 사고’와 관련, “걱정돼 살펴보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 현장하고 대화를 잘하고 있어서 천만다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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