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이재명 정부를 ‘강경 좌파’로 지칭하며 한미동맹을 우려한 미국 보수 인사들의 월스트리트저널(WSJ) 칼럼에 대해 “심각한 왜곡”이라면서 공개 반박에 나섰다.
최성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은 5일(현지시간) WSJ에 반박 칼럼 기고를 통해 “한국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 보수 성향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 연구원인 니컬러스 에버스탯, 북한자유연합의 자문위원인 로런스 펙은 1일(현지시간) WSJ에 ‘한국, 미국에 대해 강경 좌파 노선으로 전환’이란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최 비서관은 “(해당 칼럼은) 정치적 이견을 제도의 쇠퇴로, 일상적인 외교 활동을 동맹에 대한 약속의 근본적 변화로 혼동했다”며 “이런 주장은 현대 한국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미국의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
최 비서관은 “팩트 또한 실제로 정반대 방향을 가리킨다”며 “이재명 정부는 출범 후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현대화해왔다”며 “안보와 경제 회복, 첨단기술·전략산업 등에서 협력을 넓혀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은 미 고위 관계자들의 표현처럼 투자로 미국의 산업 부흥에 기여하고 공동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공동 방위에 더 큰 책임을 지는 모범적 동맹으로 부상했다”며 “한미 동맹은 여전히 굳건하며, 없어선 안 된다. 한국의 헌정 질서에 대한 수호 의지, 한미동맹 등에 대해선 모호성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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