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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년의 꿈을 실현해가는 광주글로벌 모터스

이러한 환경은 "자동차 공장보다 반도체 공장 같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외부 환경 또한 공원처럼 조성돼 있다. '상생의 일터' 표지석과 다양한 수목, 산책로는 직원들에게 휴식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현재 공장은...

청년의 꿈을 실현해가는 광주글로벌 모터스

"고향에 남고 싶다"는 광주지역 청년들의 바람은 오랫동안 현실의 벽에 부딪혀 왔다. 그 희망에 응답하며 탄생한 공장이 있다.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야 했던 광주의 청년들에게, 이곳은 머물 수 있는 선택지를 만들어낸 변화의 시작이었다. 바로 광주글로벌모터스(GGM)다.

광주광역시와 전남 함평군이 맞닿은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자동차 생산 기업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와 지역 발전이라는 염원을 담아 설립됐다.

GGM은 특정 개인이나 기업이 아닌, 광주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 뜻을 모아 탄생했다.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기반으로 상생협의회를 운영하며 근로조건을 협의하고, 적정 임금과 함께 주거·교육·의료 등 사회적 지원으로 이를 보완하고 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광주시 주도 아래 현대자동차의 위탁생산과 37개 주주사의 투자로 출범했다.

2021년 첫 공개 채용에서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이후에도 높은 경쟁률이 이어지며, GGM은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의 일자리로 자리 잡았다.

약 18만 3천 평 부지에 조성된 공장은 최신 스마트 설비와 친환경 공정을 갖추고 있다. 141대의 용접 로봇이 투입된 차체 공장, 수성페인트와 3C1B 도장 공법(3회 도장, 1회 건조)을 적용한 도장 공장,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성력화 설비를 갖춘 조립 공장은 생산성과 작업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공장 내부는 밝고 쾌적하며 안전 중심으로 설계됐다. 넓은 통로와 정돈된 설비, 냉난방 공조 시스템, 최신 안전장치 등을 통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환경은 "자동차 공장보다 반도체 공장 같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외부 환경 또한 공원처럼 조성돼 있다. '상생의 일터' 표지석과 다양한 수목, 산책로는 직원들에게 휴식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현재 공장은 연간 최대 10만 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주간 1교대로 연 6만 대 생산에 머물고 있지만, 향후 2교대 체제 도입과 공장 증설이 이뤄지면 20만 대 생산으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에 더욱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GGM이 앞으로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이자 함께 완성해 나가야 할 미래다.

GGM에서 생산하는 캐스퍼는 가솔린과 전기차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수는 물론 유럽과 일본 등 6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급발진 사고 예방을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 기능 등 첨단 기술을 갖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전기차 모델은 기존 경차의 한계를 넘어 확장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체격이 큰 유럽 고객들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GGM의 또 다른 자랑은 젊고 활기찬 조직문화다. 기술직 직원 평균 연령은 32세이며, 20~30대 비율이 84%에 달한다. 딱딱한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수평적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직원들은 표준작업·정위치를 철저히 준수하고 공정에 맞는 안전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이러한 기본과 원칙의 준수가 곧 안전과 좋은 품질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약 750명의 직접 고용과 900여 명의 협력사 일자리를 포함해 총 1,600여 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지역의 삶과 미래를 지탱하는 기반이다.

GGM은 자동차생산을 넘어 청년의 꿈을 조립하고, 지역의 희망을 도장하며, 상생의 가치를 완성차로 만들어내는 곳이다. 머지않아 2교대 체제가 도입되고 생산 목표를 넘어 더 큰 도약을 이루는 날이 온다면, 더 많은 광주 청년들이 고향에서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140만 광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출발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이제는 320만 전남광주특별시민의 희망과 미래로 이어지고 있다. 청년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 지역에서 시작된 변화가 다시 지역을 살리는 선순환이 이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상생의 일터'에 담긴 염원처럼, 이곳이 오래도록 청년의 꿈을 실현하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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