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오늘(29일) 첫 TV 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 과정과 유시민 작가의 최근 발언 등이 쟁점이 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다현 기자! 토론회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는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후보가 오늘(29일) 밤 첫 TV 토론회에서 격전을 벌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토론회장 밖에서는 각 후보 지지자들이 다양한 응원 도구를 들고 집결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자신이 국무총리로서 안정적인 실력을 검증받았다며 안정적인 국정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고요.
정청래 후보는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는 없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이재명 정부를 성공 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인천시장 시절 경험을 내세우며 민생을 챙기고 대통령을 보완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찰개혁' 추진 과정이 쟁점이 됐는데요.
정 후보는 정부에서 올라온 안에 대해 당원들의 불만이 컸지만, 자신이 주도적으로 만족스럽게 고쳤다며 국무총리 출신인 김 후보에게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이에 김 후보는 정부는 이미 지난 5월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요청했는데 당에서 지연시켰다고 맞받았고, 정 후보는 당시 당 대표였던 자신이 패싱 당한 거라고 거듭 공세를 폈습니다.
송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보완수사권 논의에 대한 숙의를 강조했는데, 갈등과 불협화음이 불거졌다며 정 후보에 대한 견제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판 발언을 쏟아낸 유시민 작가와 관련해서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 후보는 유 작가가 저주에 가까운 말로 대통령을 모독했는데 정 후보가 '노코멘트'라고 했다며, 그러면서도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공세를 폈는데요.
이에 대해 정 후보는 '누구를 욕하면 친명'이라는 논리를 펴는 건 너무 잔인하지 않느냐며 십자가 밟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정 후보는 계파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김민석 후보가 18년 동안 당 밖에 있어서 역사를 모르나 본데, 당원들의 자발적 행동이라고 엄호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순회경선은 다음 달 1일, 충청권부터 시작하고, 부산·울산·경남, 인천·제주 등을 거쳐 다음 달 17일 마침표를 찍습니다.
후보들은 다음 달 5일과 12일에도 추가 방송 토론회에서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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