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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첨단바이오 예산 1년 새 5천억 증가…국가 R&D 내 비중 6%→8%

세부 중분류에서는 '생명정보·계산·AI기술' 분야가 과제 수는 줄었음에도 집행액이 2178억원에서 2595억원으로 증가해 과제당 규모가 커지는 추세가 확인됐다. KISTEP 이민준 부연구위원과 윤희정 팀장은 "이번...

첨단바이오 예산 1년 새 5천억 증가…국가 R&D 내 비중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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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바이오 예산 1년 새 5천억 증가…국가 R&D 내 비중 6%→8%

국가 R&D 예산 중 약 5조원이 바이오 분야에 투입되며, 특히 의약·의생명 분야인 '레드바이오'에 절반 이상이 집중됩니다.

바이오 R&D는 전체 국가 R&D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며, 기초 연구 비중이 높고 과제당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 보건복지부 등 '빅3' 부처가 바이오 R&D 예산의 60% 이상을 점유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AI 생성 이미지.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중 바이오 분야에 연간 약 5조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의약·의생명 분야인 '레드바이오'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근 발간한 브리프(제209호)에서 2023·202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데이터 전수를 분석한 결과다.

바이오 R&D, 전체 국가 R&D의 약 5분의 1

2023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전체 과제는 7만1804개로, 이 중 바이오 유관 과제는 2만3553개(33%)에 달했다. 집행액 기준으로는 전체 30조 5731억원 중 5조 6333억원(18.4%)이 바이오 분야에 투입됐다. 2024년에는 전체 과제 수가 6만696개로 줄었지만, 바이오 집행 비중은 오히려 19.2%로 소폭 늘었다.

분류별로는 의약·의생명 분야의 '레드바이오'가 양 연도 모두 집행액의 약 51%를 차지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바이오 전 분야 공통 기반·융합 기술을 포괄하는 '플랫폼바이오'는 2024년 27.1%로 전년(23.5%) 대비 비중이 커졌고, 농업·식품 기반의 '그린바이오'는 같은 기간 20.2%에서 17.4%로 소폭 줄었다. 산업·환경 분야의 '화이트바이오'는 두 해 모두 4.6%에 머물렀다.

과기부·복지부·농진청 '빅3'가 전체의 60% 점유

부처별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2023년 2조 1774억원(38.7%), 2024년 1조 9761억원(39.2%)으로 단연 1위였다. 뒤를 이어 농촌진흥청(2023년 11.4%), 보건복지부(2023년 10.4%)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3개 부처의 집행액 합계는 바이오 전체 집행액의 2023년 60%, 2024년 62%를 차지했다.

과기부는 특히 플랫폼바이오 분야에서 전체 플랫폼 집행액의 61~64%를 점유하며 기초·융합 연구의 중심 역할을 했다. 반면 농진청은 그린바이오 분야에 집중(전체 그린 집행액의 53~54%)했고, 보건복지부는 레드바이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화이트바이오 집행 비중(23~36%)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기초연구 비중 높고, 단계 올라갈수록 대형 과제 증가

연구개발단계별로 보면, 바이오 R&D에서 기초연구가 차지하는 비중(2023년 37%, 2024년 39%)이 국가 전체 R&D의 기초연구 비중(19~21%)보다 훨씬 높았다. 개발연구 비중(27~30%)은 국가 전체(33~35%)보다 낮게 나타나 바이오 R&D가 상대적으로 기초 연구에 방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제 규모 면에서는 전체 R&D의 최빈 집행 구간이 과제당 5천만원 수준인 데 반해, 바이오 R&D는 약 1억원 수준에서 최빈값이 형성됐다. 연구개발단계가 올라갈수록 억원 이상 과제 비중이 확대되는 경향도 뚜렷했다.

'첨단바이오' 집행 규모 두 배 성장

동일 기준에서 첨단바이오 관련 집행액은 2023년 1조 7427억원(전체의 6%)에서 2024년 2조 2071억원(8%)으로 늘었다. 세부 중분류에서는 '생명정보·계산·AI기술' 분야가 과제 수는 줄었음에도 집행액이 2178억원에서 2595억원으로 증가해 과제당 규모가 커지는 추세가 확인됐다.

KISTEP 이민준 부연구위원과 윤희정 팀장은 "이번 분석은 부처별·사업별로 산재됐던 바이오 R&D 통계를 단일 기준으로 재정립한 첫 시도"라며 "동일 기준에 따른 데이터 축적이 이어지면 분류·부처·연구개발단계별 변화를 연도 간 체계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공통 참조 틀로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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