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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철거민 특공’·자녀 상가 매입 ‘이모 찬스’…국방장관 후보자 ‘질타’

오늘 국회에서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철거민 특공’·자녀 상가 매입 ‘이모 찬스’…국방장관 후보자 ‘질타’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후보자가 '철거민 특별 공급'으로 강남 아파트를 얻고, 아들은 이모에게 거액을 빌려 상가를 매입한 게 쟁점이 됐습니다.

후보자는 송구하다면서도 철거민 특별 공급은 정당한 보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부동산 문제부터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전방에 근무하던 후보자가 2008년 주소지를 본인 소유 서울 주택으로 옮긴 뒤 '철거민 특별 공급'으로 강남 아파트를 받은 걸 문제 삼았습니다.

[천하람/국회 국방위원/개혁신당 : "그 집이 없어지면 살 곳이 없어지는 정말 철거민의 상황이었습니까? 이것은 좀 쪽팔리는 일 아닙니까?"]

[강신철/국방부 장관 후보자 : "저는 정당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후보자 아들이 이모 부부에게 7억 원을 빌려 재건축 단지 상가를 매입한 것도 문제가 됐습니다.

[유영하/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7억 원을 빌려서 상가를 구입한 행위가 정상적인 투자라고 생각할 국민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명백한 투기 행위라고 보고…."]

[강신철/국방부 장관 후보자 :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행동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여당은 부동산 문제 해명, 이해한다면서, 능력이 검증됐다고 엄호했습니다.

[민홍철/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대대장이나 연대장들의 문제가, 소위 말해서 재테크하는 방법을 몰랐어요. 후보자님의 그런 어떤 해명 저는 이해를 합니다."]

[박선원/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군 내에서) 폭넓은 지지와 존경을 받고 있는 것도 알고 있고요. 또 국제 정세에도 매우 박식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사관학교 통합을 두고도 여야는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김병주/국회 국방위원/더불어민주당 : "미래 전장에서 실제 육해공군의 전장이 중첩이 되고, 통합형 인재 육성이 절실…."]

[성일종/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융합 시대에 맞게 지금 육사 해사 공사의 교육이 진행이 되고 있고…."]

후보자는 통합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의지를 갖고 개혁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전시작전권 전환은 한미동맹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고,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는 국민 안전과 국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 유용규/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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