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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강 빅 3사, 1분기 부진… 2분기 반등 전망

동국제강은 철근 수요를 미국 등 수출로 일부 보완하고 있으며, 후판도 반도체 공장과 해상 풍력 등 비조선 수요가 유지되면서 2분기 추가 가격 인상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272억원...

철강 빅 3사, 1분기 부진… 2분기 반등 전망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원가·환율 급등에 수익 악화

관세로 중국산 수입 40% 급감

철강가격 인상·계절 성수기 등

2분기 실질적 실적 개선 기대

포스코의 야적장에 쌓여있는 열연강판. 포스코 제공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이른바 ‘철강 빅 3사’의 올해 1분기 성적표는 부진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1분기엔 원료탄과 철광석 가격 상승에 더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진데다 건설 경기 침체, 철강재 가격 인상 등으로 수익성(롤마진)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는 5906억원에 그쳤다. 본업인 탄소강 부문 마진 축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제철도 고로 부문 원가 부담이 확대되며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08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 역시 141억원 수준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철강가격 인상과 관세 효과, 계절적 성수기까지 겹치면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원가 상승분을 반영한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7878억원, 1670억원으로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상반기 내수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약 10만원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연초 톤당 80만원 수준이던 국내 열연 유통 가격은 최근 93만원까지 올랐다.

동국제강은 철근 수요를 미국 등 수출로 일부 보완하고 있으며, 후판도 반도체 공장과 해상 풍력 등 비조선 수요가 유지되면서 2분기 추가 가격 인상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272억원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중국산 관세효과도 기대된다.

실제 지난해 중국과 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효과가 나타나면서 올해 1분기 열연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또 지난 16일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가 건축자재와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이는 중국산 아연 도금 강판에도 22.34~33.67%의 반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더욱 긍정적인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분기는 원가 상승과 수요 부진 등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며 “2분기에는 철강가격 인상과 중국산 관세효과, 계절적 성수기까지 겹쳐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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