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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군산서 '산업연계 교육' 승부수

특히 청소년 세대 특성을 고려한 에듀테크 기반 몰입형 교육모델을 구축해 반복 학습과 자기주도형 예방교육... AI·핀테크·디지털 자산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기기 기반 실습형 교육 확대 방안도...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군산서 '산업연계 교육' 승부수

-미래차 인재·중독예방·금융교육까지…“지역산업과 교육 선순환 구축”

25일 군산지역 유세 현장을 찾은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가 로봇 캐릭터와 함께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천호성 후보 선거캠프)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가 25일 군산을 찾아 미래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단순한 학력 중심 교육을 넘어 산업 변화와 생활 안전, 금융 자립 역량까지 포괄하는 ‘실생활형 미래교육’ 구상을 집중 부각한 행보다.

천 후보는 이날 군산 일정을 통해 “지역 산업 변화의 중심에 학생들이 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최근 군산이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산업 중심지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교육 역시 지역 산업 구조 변화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논리다.

천 후보는 “군산은 단순한 산업도시를 넘어 미래차와 첨단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군산의 아이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해 다시 지역 산업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차·친환경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지역 대학 및 산업체와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천 후보는 오전 군산 옥산초등학교에서 열린 기독교 통합노회 체육대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과 교육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국립군산대학교 김강주 총장과의 환담을 통해 지역 대학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군산 선거사무소 선거대책본부 결의대회와 롯데마트 사거리 집중유세, 조촌동 상가투어 등을 이어가며 현장 민심 확보에 집중했다.

특히 천 후보는 이날 미래 산업 인재 육성과 함께 청소년 중독 예방 정책도 동시에 전면에 내세웠다. 최근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마약·불법도박·신종 담배 문제가 빠르게 확산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마약·도박·흡연 Zero 학교’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천 후보 측은 학생들이 단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체험 중심 예방교육을 통해 위험성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VR 기반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가상현실 환경에서 마약과 도박, 흡연의 신체·사회적 폐해를 직접 체험하고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학습하는 방식이다.

예방교육에는 마약 종류 및 범죄 처벌 기준, 전문기관 상담 체험, 흡연 유형 분석, 불법도박 예방 콘텐츠 등이 포함된다. 특히 청소년 세대 특성을 고려한 에듀테크 기반 몰입형 교육모델을 구축해 반복 학습과 자기주도형 예방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천 후보는 “청소년 문제는 단속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학생 스스로 위험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선택 역량을 키우는 예방 중심 교육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천 후보는 이날 전북지역경제교육센터와 ‘전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실전형 금융교육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고3 학생 대상 ‘사회 진출 경제독립 캠프’ 운영, 근로·주거계약 실습, 디지털 금융자산 관리, 금융범죄 대응 교육 등이 담겼다. 학생들이 실제 계약서를 직접 작성·검토하는 실습형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또 교육청·전북도·전북지역경제교육센터가 참여하는 ‘전북 금융교육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형 금융교육 모델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AI·핀테크·디지털 자산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기기 기반 실습형 교육 확대 방안도 제시됐다.

지역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군산 일정이 천 후보가 강조해 온 ‘생활밀착형 미래교육’ 전략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학력 중심 경쟁을 넘어 산업·안전·경제교육까지 연결하는 종합형 교육감 이미지 구축에 본격 나섰다는 평가다.

천 후보는 “전북 학생들이 지역 산업 변화 속에서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며 “교육이 지역 성장의 중심축이 되는 전북형 미래교육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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