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전기제품 업종이 13일 이차전지 대형주들의 지지부진한 흐름 속에서도 핵심 소재와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강한 반등을 시도 중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여전하지만, 전해질 등 핵심 소재의 가격 반등과 수소 연료전지 등 신사업 모멘텀이 부각되는 종목에는 선별적인 뭉칫돈이 유입되고 있다.
가장 뜨거운 종목은 이차전지 전해질 전문 기업 천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7분 현재 21.11% 오른 6만 5400원에 거래되며 업종 내 상승 압력을 주도하고 있다.
천보는 전자소재와 이차전지 전해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정밀화학 전문 기업이다. LCD 식각액 첨가제인 ATZ 부문에서 국내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자소재를 비롯해 의약품과 정밀화학 소재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이다.
최근 천보는 이차전지 소재를 미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집중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중대형 리튬전지용 전해질(LiFSI) 상용화 공장을 가동한 데 이어, 현재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LiFSI와 FEC 생산을 위한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전원 공급 장치 전문 기업 성호전자 역시 7.76% 오른 4만 7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차전지 핵심 장비인 노칭 장비를 생산하는 디이엔티는 6.51% 오른 6,10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레이저 응용 장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빛레이저와 전원 공급 장치 강자 파워넷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비츠로테크, 민테크, 성문전자 역시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 수소 경제의 핵심주로 꼽히는 두산퓨얼셀과 지주사인 솔브레인홀딩스, 와이엠텍도 나란히 상승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하고 있다.
부품 및 검사 장비 섹터의 반등도 뚜렷하다. 에이치와이티씨와 상신이디피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이노메트리, 신화콘텍, 피엔티엠에스 역시 상승하며 거래 중이다. 우선주인 성문전자우를 비롯해 이엠티, 지아이텍도 오름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이차전지 장비 및 소재 기업들의 고른 우상향 곡선도 목격된다. 피엔티와 유진테크놀로지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어 하이드로리튬, 신성에스티, 두산퓨얼셀1우 역시 상승하며 거래를 지속 중이다. 성우, 원익피앤이, 이닉스도 오름세를 보이며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
거래량이 전무한 디에이테크놀로지, 이노벡스, 캐리, 대진첨단소재, 제일엠앤에스, 뉴인텍은 분석에서 제외했다. 보합권에서는 이지트로닉스와 LS머트리얼즈, 웰킵스하이텍, 에스퓨얼셀, 원준이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차전지 소재 대장주와 일부 장비주는 차익 실현 매물에 밀리고 있다. 필에너지와 코칩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어 두산퓨얼셀2우B, 씨아이에스, 케이엔에스 역시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에스씨디, 동양이엔피, 새빗켐도 하락 흐름을 나타내며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중소형 부품주들의 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엠플러스, 나인테크, 아이비젼웍스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어 아바코, 에코프로비엠, 엔켐 역시 하락하며 장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 대장주인 삼성SDI는 1.04% 하락한 47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범한퓨얼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 및 콘덴서 관련주들도 매물 압력을 견디는 중이다. 신흥에스이씨, 엠오티, 삼화콘덴서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어 삼성SDI우, 에스피지, 비츠로셀 역시 하락하며 거래를 지속 중이다. 삼화전기와 성일하이텍, 에코프로머티도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막판까지 매도세가 집중된 종목들도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91% 하락한 4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영전자, 아비코전자, 피에스텍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양극재 대장주인 엘앤에프는 4.60% 하락한 17만 8200원을 기록 중이며, 더블유씨피와 피노도 하락 흐름을 굳혔다. 특히 피노는 7.39% 하락한 9900원에 거래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기제품 및 이차전지 업종이 '옥석 가리기'의 정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