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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년의 지혜를 나무에 새기다..팔만대장경 전통판각법 4기 교육생 고불...

--------------------------------- 〔리포트〕 AI가 인간의 삶을 혁신하고 편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과... 경암스님 / 팔만대장경 연구원장 (단지 옛 기술을 되살리기 위함만이 아니오며, AI의 무분별한 남용, 기후 위기...

천년의 지혜를 나무에 새기다..팔만대장경 전통판각법 4기 교육생 고불...

〔앵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군사 분야까지 확장되며 전쟁과 살상에까지 활용되고 있는데요,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이 '제2의 팔만대장경' 복원을 선언한 이후 네 번째 ‘제2의 팔만대장경’ 복원 전통 판각법을 계승할 전문가 양성에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천 년의 지혜를 나무판에 새기는 ‘제2의 팔만대장경’ 복원 불사 전문가 양성 고불식에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AI가 인간의 삶을 혁신하고 편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과 살상에까지 활용되며 우려를 낳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인간의 지혜와 평화를 되새기는 제4기 전통판각법 전문 교육 고불식이 봉행됐습니다.

팔만대장경 복각을 위한 전통판각법 교육은 단순히 전통 기술을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천년의 지혜를 나무에 새기고 민족의 정신을 확대 전승하는 구심점입니다.

경암스님 / 팔만대장경 연구원장

(단지 옛 기술을 되살리기 위함만이 아니오며, AI의 무분별한 남용, 기후 위기, 분쟁과 고통으로 얼룩진 현세의 중생을 자비로 어루만지고.)

‘제2의 팔만대장경’ 복원 불사.

천 년 전 고려 시대에 제작된 팔만대장경처럼, 불교 경전을 목판에 새겨 후대에 전하겠다는 원대한 발원입니다.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된 ‘제2의 팔만대장경’ 조성 불사와 그 핵심인 인재 양성은 단순한 문화재 복원을 넘어, 인류의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되살리는 작업입니다.

혜일스님 / 장경도감

(지구를 위해서 지구상의 모든 인류의 안녕을 위해 일한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고 판각을 배우게 되신다면은 정말 인류의 이익이 되게 생명체에 이익이 되게.)

이러한 뜻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1일, 해인초등학교에서 네 번째 전통 판각법 전문 양성 과정이 힘차게 시작됐습니다.

도융스님 / 판각학교장

(단순한 기술을 넘어 한 획, 한 획 속에 담긴 부처님의 마음을 배우는 소중한 수행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일반인과 불자, 젊은 세대까지 참가한 판각학교는 지난 2024년 60여 명의 1기생 배출에 이어 현재까지 430여 명의 전문가를 양성하며 사라져가는 전통 기술을 계승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통판각법 수업을 담당하는 이창석 각자장은 “현재의 지구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창석 / 제4기 전통판각법 각자장

(교육생분들과 힘을 모아 큰 불사에 첫걸음을 힘차게 해 나가겠습니다.)

AI와 첨단 기술의 시대.

천 년 전 국난 극복을 위해 대장경을 새겼던 선조들의 간절함처럼, 앞으로 나무판에 새겨지는 한 글자 한 글자는 지구의 평화와 자비의 가치를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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