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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채비, 테슬라 차량 맞춤 충전 기술 개발…300kW 충전 구현

오는 4월부터 네이버 테슬라 커뮤니티 'TKC 카페'에 전용 게시판을 운영하고 신규 서비스와 충전 인프라 관련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TKC 카페는 약 4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테슬라 이용자 커뮤니티다. 채비는...

채비, 테슬라 차량 맞춤 충전 기술 개발…300kW 충전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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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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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인식 기반 전류 제어 도입

고속도로 충전망 확대

테슬라 이용자가 채비(CHAEVI) 3세대 급속 충전기 '슈퍼소닉'에서 충전하는 모습. (사진= 채비 제공)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채비(CHAEVI)가 테슬라 차량 이용 환경 개선에 나섰다. 채비는 차량 인식 기반 전류 제어 기술과 북미충전표준(NACS) 커넥터 적용 충전기, 플러그앤차지(PnC) 서비스 ‘바로채비’ 등을 도입해 테슬라 이용자의 충전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충전 인프라 사업자들도 호환성과 충전 효율 개선에 대응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국내에서 5만9916대를 판매하며 전년(2만8750대)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수입 전기차 시장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테슬라 차량은 공용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 DC콤보(CCS1) 어댑터를 별도로 사용해야 했다. 이 어댑터는 약 300A 수준의 전류 한계가 있어 초고출력 충전기 이용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채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차량 식별 기반 전류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충전 네트워크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테슬라 차량을 인식하고 충전 출력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CCS1 어댑터를 사용하더라도 300kW급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충전기 하드웨어도 테슬라 이용 환경에 맞춰 개선했다. 채비의 3세대 급속 충전기 ‘슈퍼소닉(SuperSonic)’에는 NACS 커넥터가 기본 적용돼 어댑터 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케이블 길이를 3m로 줄이고 버튼으로 충전구를 여는 방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 충전기는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 전국 27개 휴게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채비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충전 중 차량 이상 발생에 대비한 ‘안심충전 서비스’도 도입했다. 채비 공용 충전기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차량 문제가 발생하면 우선적으로 수리비를 지원한 뒤 제조사와 협력해 원인을 확인하고 보상 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채비는 테슬라 이용자 커뮤니티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오는 4월부터 네이버 테슬라 커뮤니티 ‘TKC 카페’에 전용 게시판을 운영하고 신규 서비스와 충전 인프라 관련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TKC 카페는 약 4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테슬라 이용자 커뮤니티다.

채비는 복합 충전 문화 공간 ‘채비스테이(CHAEVI Stay)’를 활용한 이용자 초청 행사 등 고객 접점 확대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채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지난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공모 주식 수는 1000만 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300원~1만5300원으로 공모 규모는 약 1230억~1530억원 수준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오는 23~27일, 일반 청약은 내달 1~2일 진행된다.

NACS 커넥터가 장착돼 테슬라 차량도 편리하게 충전 가능한 채비 3세대 급속 충전기 '슈퍼소닉(SuperSonic)'. (사진= 채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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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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