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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창업 걱정마세요"…금융권 청년들의 '동반자' 되다

신한금융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12기 선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12기는 총 800개사가 지원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최종 46개 스타트업이 선발돼 전년대비...

"창업 걱정마세요"…금융권 청년들의 '동반자' 되다

5대 금융 민간 벤처 모펀드 '8000억' 조성

청년 창업 지원 위한 자체 프로그램 확대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 위한 체계 구축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청년들의 '창업 성공시대'를 이끌기 위해 금융권이 동반자를 자처하고 있다. 단순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창업 시작 단계부터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하면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5대 금융지주는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오는 2029년까지 8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 모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지난달 30일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및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앞줄 가운데)과 5대 금융 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억원 위원장,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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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혁신창업가 5000명을 발굴하는 것으로 목표로 진행중인 대국민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의 신청자가 지난 11일 기준 3만명을 돌파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인재 육성 플랫폼으로, 금융권 역시 정부와 손잡고 민간벤처 모펀드 출범 등을 통해 혁신과 성장의 촉진자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는 올해 4000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9년까지 8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 모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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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모태펀드와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LP성장펀드(KB·신한·하나·우리)를 조성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200억원 규모로 지역성장펀드 출자에 참여(하나·NH)하는 등 벤처시장에 모헙자본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받은 유망 혁신기업이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 금융그룹이 보유한 해외 법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설명회(IR)와 후속 투자, 기업공개(IPO), 해외 진출 등을 연계 지원한다.

각 금융지주별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자체 트랙도 활성화한다.

하나금융은 경희대와 손잡고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의 거점 대학과 협력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전형 창업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특화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지역 정착형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5년째 진행되는 사업으로 그간 5050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 중 총 431개 창업팀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누적 1081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둠으로써 청년 창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5기 프로그램에선 전국 30개 대학에서 총 1500여명의 예비 창업가들을 선발해 인공지능(AI) 기반 창업 교육을 중심으로 아이디어 검증부터 실제 사업화 및 투자유치에 이르는 창업 전 주기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12기 선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12기는 총 800개사가 지원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최종 46개 스타트업이 선발돼 전년대비 15개사가 늘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 대표 및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청년 창업가' 분야를 신설해 실질적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글로벌 분야는 대상 기업을 전년 6개사에서 13개사로 대폭 확대했으며, 이들에게는 신한금융 해외 현지법인과의 협업 기회 및 현지 데모데이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신한 퓨처스랩은 금융권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말 기준 누적 1503억원의 투자 집행과 351건의 협업 비즈니스 발굴, 아기유니콘 29개사 배출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국민은행도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KB유니콘클럽' 6기를 운영중이다. 유니콘클럽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생애 전주기 육성·투자·공간·글로벌 연계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6개의 스타트업이 유니콘클럽에 참여했으며 이번 6기에는 ICT 서비스 플랫폼, 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신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트업 10개사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올해는 청년 창업가들에 대한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3년 이하인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 대상으로 해 더 많은 청년 기업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 포용금융을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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