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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창간12주년 | 건설사별 수주전략은 - 대우건설] 정교한 제안으로 만든...

대우건설은 AI 기반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공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면서... 건설업계에서도 AI 기술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대우건설의 방향은 대우건설 역시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을...

[창간12주년 | 건설사별 수주전략은 - 대우건설] 정교한 제안으로 만든...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도시는 시간이 흐르면서 노후화에 따라 새로운 생활환경을 요구한다.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해 노후 주거지를 새롭게 바꾸는 정비사업은 주택공급을 넘어 생활 방식과 도시 풍경을 함께 바꾸는 과정으로 자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설계와 상품 기획을 바탕으로 정비사업에서 결과를 만들어오고 있는 건설사로 평가된다.

대표적인 브랜드인 ‘푸르지오(PRUGIO)’를 중심으로 전국에 35만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축적한 경험은 사업 제안의 기반이 되고 있다.

장기간 축적된 설계 노하우와 상품 기획 경험을 다양한 정비사업장에서 활용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오고 있는 것이다.

푸르지오는 ‘푸르다’와 대지를 의미하는 ‘Geo’를 결합한 이름처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활환경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를 통해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대우건설]

특히 프리미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SUMMIT)’도 도입하면서 상품 체계를 확장했다.

라체르보 써밋의 선큰과 어메니티 공간 [사진=대우건설]

라체르보 써밋, 써밋 어메니티 내부 [사진=대우건설]

한국서비스대상 아파트 부문 종합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하고,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다수의 성과를 기록하는 등 상품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주거 상품 기획 단계에서도 차별화된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단지 배치와 조경, 커뮤니티시설 구성 등 주거환경 전반을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 설정을 통해 정비사업에서 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설계 측면에서 상징성 있는 프로젝트를 선보여 왔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국내 최초로 최상층 스카이브릿지를 적용해 단지 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정비사업장으로 평가된다.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 [사진=대우건설 제공]

부산 사직4구역 스카이라운지 [사진=대우건설 제공]

이를 통해 자산가치 상승에도 기여하면서 상징적인 단지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설계와 상품 기획이 결합된 단지 모델을 시장에 제시해왔다.

현장 관리 기술도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대우건설은 AI 기반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공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면서 시공 품질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층간소음 문제해결을 위한 경량·중량 1급 차음구조를 개발해 인증을 완료했고,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등 생활환경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은 단지 완성 이후 생활환경의 품질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안산 고잔연립5구역 [사진=대우건설]

조합원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사업조건과 기술개발은 정비사업 부문에 대한 경쟁력으로 이어지면서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통합 재건축 방식으로 약 4,030세대 규모 단지를 조성한 사업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대우건설은 대형 정비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수행경험을 확보했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정비사업 최초로 후분양 방식을 도입해 조합원 세대당 약 2억원의 환급금을 실현한 성공 사례로 평가 받는다.

앞으로도 설계와 상품 기획,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정비사업에서 성공 사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설계와 시공뿐만 아니라 사업 전 과정에 대한 완성도가 중요한 분야”라며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단지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완성도 높은 정비사업으로 답하겠다”

도정훈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상무 [사진=대우건설]

정비사업은 절차가 복잡하고,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분야다. 그만큼 시공자에게 단순한 제안이나 조건을 넘어 사업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책임감과 판단력이 요구되고 있다. 도정훈 대우건설 상무는 "정비사업은 조합과 긴 시간 호흡을 맞추면서 결과를 만들어가는 일" 이라며 "대우건설은 사업의 완성도와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목표로 정비사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건설사 매출에서 정비사업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정비사업 수주 목표는

올해는 수도권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사업 참여 여부를 검토하면서 내실 있는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5조원 이상의 수주 실적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정비사업은 신규 택지 확보가 쉽지 않은 수도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단순한 수주 실적 확대보다는 사업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조합과 오랜 시간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끝까지 책임지는 파트너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성수, 목동 등 주요 정비사업장이 수주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전략은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 재개발 [조감도=서울시 제공]

성수4지구를 전략적 핵심 사업지로 보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강변 입지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최고 수준의 사업조건과 설계 제안을 준비한 바 있다. 기존 입찰이 무효가 되면서 향후 재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장 경쟁력 있는 사업 조건과 차별화된 설계를 다시 한 번 제안할 계획이다. 목동 일대 역시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장이라는 점에서 높은 상징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인 만큼 전략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정비사업 수주에 앞서 대우건설이 중요하게 보는 원칙은

조합과 시공자 간에 신뢰다. 정비사업은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구조와 자금 조달, 분양 여건 등 조합이 고려해야 할 주요 요소를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해 조합에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특정 방향을 일방적으로 제시하기보다는 조합과 함께 논의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만들어가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업조건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설명하고, 충분한 정보 제공으로 조합원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과정이 사업추진 전반의 신뢰를 쌓는 토대라고 본다.

건설업계에서도 AI 기술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대우건설의 방향은

대우건설 역시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과거 수행했던 정비사업 프로젝트와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시스템을 통해 사업성 검토와 분양 수요 예측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사전 분석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객관적인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공사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과 품질관리 체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 현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여나갈 것이다.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조합과 추진주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정비사업은 단기간에 결론이 나는 사업이 아니다. 오랜 시간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만큼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도 단순한 조건이나 제안만 보기보다, 사업 전반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지와 최종 결과물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 대우건설은 조합과 추진 주체의 입장에서 사업 구조와 현실적인 여건을 함께 검토하면서 신뢰를 쌓아가는 시공자가 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조합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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