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스경제 창간 11주년을 맞아 축사를 통해 AI를 중심으로 한 산업 전환과 사회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 전 장관은 “한스경제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AI, 초저출산, 초고령화,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 전환, 지정학적 질서 변화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복합위기는 위기이자 동시에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화학 공업 발전 이후 지난 50년을 넘어 앞으로 50년을 책임질 산업과 기업 구조를 바꿀 전환기”라고 진단했다.
특히 “기존 산업을 AI로 전면 혁신하고 반도체, 원자력, SMR, 자율주행, 바이오 등 AI 기반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 구조로 향후 50년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폰, 가전, 공장 등 다양한 플랫폼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산업 적용 측면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AI 산업은 기술•자본 집약적 특성이 강한 만큼 핵심 기술 중심으로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며 “핵심 분야 외 사업은 과감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역시 규제, 인력, 에너지, 사회안전망 측면에서 역할을 해야 하며 노동시장과 교육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I 활용 여부에 따라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사회적 대응과 논의가 필요하다”며 “로봇세나 새로운 형태의 기본소득 등도 검토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경제와 사회 구조를 변화시킬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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