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와 인간 ♦
칠레부터 필리핀까지…AI 인프라에 맞서는 노동자·지역사회들
carbon brief 칠레·케냐·필리핀·멕시코 등에서 노동자와 지역 주민들이 데이터센터, AI 학습 노동, 자원 채굴이 초래하는 환경·사회적 피해에 맞서 저항하고 있다. 칠레 활동가들은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물 사용과 ‘그린워싱’을 비판하고, 케냐·필리핀 노동자들은 저임금 AI 데이터 라벨링과 대량 해고에 대응해 노동조합과 권리 운동을 조직하고 있다. 기사은 AI 산업의 이익은 실리콘밸리에 집중되는 반면, 물 부족·노동 착취·디지털 폭력 같은 비용은 글로벌 남반구 국가들이 떠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소유의 시대는 끝나는가”…자동차·PC까지 ‘라이선스화’
naked capitalism 자동차와 PC는 한때 개인의 자유와 통제를 상징했지만, 이제 기업들은 소프트웨어와 구독 모델을 통해 사용자를 단순 ‘임차인’으로 바꾸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신형 차량은 운전 데이터 수집과 원격 제어 기능, 심지어 정부 의무화 ‘킬 스위치’까지 탑재될 예정이며, 기능 사용도 점점 구독형 라이선스에 묶이고 있다. 기사은 이러한 흐름이 디지털 감시와 기업 통제를 강화하는 ‘신자유주의적 임대 경제’의 확장이라고 지적하며, 중고차·오프라인 시스템이 저항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본다.
♦ 공급망, 경제 재편 ♦
걸프 AI 허브 구상, 전쟁 속 ‘인공지능 거품’ 위기 직면
naked capitalism 미국과 걸프 왕정들은 AI 데이터센터와 달러 기반 디지털 금융을 결합한 ‘중동 AI 허브’를 추진했지만, 이란과의 전쟁으로 핵심 인프라가 공격받으며 계획이 흔들리고 있다. 이란은 UAE와 바레인의 데이터센터를 타격했고, AI·클라우드 기업들이 사실상 미군과 연결된 군사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기사는 AI 산업이 막대한 물·전력 소비와 지정학적 위험 위에 세워진 “거대한 투기 거품”이며, 미국 패권 전략과 부패 구조까지 결합돼 있다고 비판한다.
트럼프식 ‘자원 질서’, 라틴아메리카를 투자자 천국으로 재편
jacobin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 투자중재(ISDS)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자원 국유화나 최저임금 인상 같은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등은 외국 자본 유치를 위해 점차 투자자 친화적 제도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는 자원 주권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반면 콜롬비아의 페트로(Petro) 정부는 국제 투자중재 체제 탈퇴를 추진하며 경제 주권과 비동맹 노선을 강조하고 있다.
물 부족, 세계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핵심 제약으로 부상
forbes 셰일가스, 원자력, 수소 생산, 데이터센터까지 에너지 산업 전반이 막대한 물 사용에 의존하면서 물 부족이 새로운 구조적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셰일가스 개발이 지연된 주요 원인 중 하나도 물 부족이며, 유럽 원전 역시 폭염으로 냉각수 온도가 올라가 출력 감축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에너지 경쟁력이 단순 자원량이 아니라 “얼마나 안정적으로 물을 확보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게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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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 ♦
이스라엘, 휴전 후 처음으로 베이루트 공습 재개
aa 이스라엘이 4월 휴전 이후 처음으로 베이루트 남부 교외를 공습해 헤즈볼라 라드완 부대 지휘관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조율된 작전이었다는 보도도 나왔으며,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 추가 “결정적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휴전과 평화협상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이스라엘의 공습과 남부 마을 파괴는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27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60만 명 넘는 주민이 피란한 상태다.
레바논 남부 ‘달 표면’처럼 파괴…휴전 속에서도 계속되는 공습
democracy now 베이루트 기자 릴라 유네스(Lylla Younes)는 이스라엘의 공습과 철거 작전으로 레바논 남부 마을들이 “달 표면 같은 폐허”로 변했다고 전했다. 휴전 이후에도 공습과 강제 대피가 계속되면서 100만 명 넘는 주민들이 다시 피난길에 올랐고, 일부 지역은 완전히 접근 금지 구역으로 바뀌었다. 그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사용한 ‘옐로 라인(출입 금지 구역)’ 전략을 레바논에도 적용하고 있으며, 구조대 접근까지 차단돼 민간인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만든 협상 공간…미·이란 타협 가능성 제기
voxeu 연구자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국의 해상 봉쇄가 오히려 미국과 이란 모두에 대칭적 압박을 가하면서 새로운 협상 가능성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한다. 핵심은 핵 프로그램 제한, 제재 완화, 해협 항행 보장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서로 합의를 깨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중국은 이란 최대 원유 구매국이자 중재 가능한 강대국으로서, 에너지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미·이란 타협을 성사시킬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이스라엘–UAE 축, 중동 갈등 장기화 위험 키운다
middle east eye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군사·정치 협력이 강화되면서, 이란과의 갈등을 더욱 확대시키는 ‘축’이 형성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UAE는 OPEC 탈퇴와 대이란 강경 노선을 통해 사우디와도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스라엘과의 군사 협력으로 지역 긴장을 높이고 있다.이러한 흐름은 중동 지역의 장기적 불안정과 충돌 확대를 초래할 수 있어, 주변 국가들의 대응과 새로운 지역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자 구호선 나포 후폭풍…활동가 “폭력·불법 구금” 증언
democracy now 이스라엘군이 국제 해역에서 가자행 구호선단을 나포한 뒤, 활동가들이 폭력과 비인도적 구금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일부는 구타와 열악한 환경 속에 컨테이너 수용시설에 구금됐고, 2명은 기소 없이 이스라엘에 계속 억류된 상태다. 스페인·브라질 등은 이를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석방을 요구하고 있어 외교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환경과 기후]
산타 마르타 회의…“화석연료 전환” 위한 첫 국제 정상회의 개최
carbon brief 콜롬비아 산타 마르타(Santa Marta)에서 열린 첫 ‘화석연료 전환’ 정상회의에는 57개국이 참가해 석탄·석유·가스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가별 로드맵과 보조금 개혁, 무역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화석연료 광고 금지, 신규 화석연료 개발 중단, 정의로운 전환 지원 등을 제안하는 과학자 패널과 국제 협력 체계도 새로 출범했다. 다만 중국·미국·러시아·인도 등 주요 화석연료 강대국은 초청받지 못하거나 참석하지 않아, 실제 글로벌 전환을 이끌기에는 한계도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엔 보고서 경고…“2050년 지구, 폭염·붕괴·대규모 빈곤 직면”
climate and capitalism 유엔환경계획(UNEP) 보고서는 지금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50년까지 전 세계가 극심한 폭염, 물 부족, 생태계 붕괴, 대기오염 악화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후 변화와 자원 채굴 확대는 숲과 생물종 감소, 식량·경제 위기를 동시에 심화시키며 수십 억 명을 빈곤과 기아 위험에 몰아넣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빙상 붕괴, 아마존 사바나화, 영구동토 메탄 방출 같은 ‘돌이킬 수 없는 전환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경제·에너지·농업 체계 전반의 급진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암스테르담, 세계 최초로 육류·화석연료 광고 금지 시행
independent 암스테르담이 세계 최초로 육류와 화석연료 관련 공공 광고를 전면 금지했다. 버거, 항공사, 크루즈, 휘발유 차량 광고가 거리 광고판과 대중교통 시설에서 철거됐으며, 시 당국은 이를 기후 목표와 공공 공간 정책을 일치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지자들은 담배 광고 규제처럼 고탄소 소비를 정상화하지 않기 위한 결정이라고 평가하지만, 업계는 소비자 선택과 상업 자유를 침해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세계 주요 해양 생태계, 급격한 해수 온도 상승에 흔들린다
earth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로 세계 주요 해양 생태계에서 해수 온도의 급격한 ‘도약 현상’이 130~140% 증가했다. 바다는 점진적으로 따뜻해지는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더 높은 온도 상태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산소·플랑크톤·어획량 변동을 장기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전 세계 어획량의 약 80%를 담당하는 해역들이 영향을 받고 있어, 기후 대응 실패 시 해양 생태와 식량 공급 충격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노동과 삶]
전쟁은 사무실까지 따라온다…이민 노동자들의 ‘디아스포라 스트레스’
the conversation 이란 전쟁과 같은 지정학 갈등 속에서 많은 이민 노동자들은 가족의 안전 걱정과 불안 속에서도 직장에서 감정을 숨긴 채 일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를 ‘디아스포라 스트레스’라고 부르며, 고국 위기와 무력감, 사회적 고립이 결합된 새로운 심리적 부담이라고 설명한다. 기사은 기업과 조직이 단순 다양성 정책을 넘어, 전쟁·이주·분단 경험이 노동자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공식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제 노동절(May Day) 시위 도중, 시위대가 뉴욕 맨해튼 남부의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에 몸을 쇠사슬로 묶으려 시도하는 장면이다. 이들은 억만장자들과 자신들이 “파시즘의 부상”이라고 규정한 상황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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