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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흥원 "제약바이오 신기술 전문인력 부족, 실무형 인재양성 사업 필요...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산업별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인공지능을 단순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AI+X' 형태의 세분화된 교육과 '기술+규제과학' 복합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는 것. 신약 개발 역량을...

진흥원 "제약바이오 신기술 전문인력 부족, 실무형 인재양성 사업 필요...

ADCㆍAI 신약개발ㆍCGT서 연구개발 인력난…기업 연계 실습ㆍ인허가 교육 도입 수요 높아

[의약뉴스]

제약바이오 신기술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연구개발 인력 부족과 규제 대응 역량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이목이 쏠린다. 현장 투입형 실무 인재를 키울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의뢰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 성과 분석 및 신규사업 기획’ 보고서를 공개하고, 산업계와 인재양성기관 관계자 대상 수요조사 결과와 전문가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한 신규과제를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전체 신규사업 수요조사 응답자 752명 가운데 제약바이오 분야는 493명으로 65.6%를 차지했다.

가치사슬 단계별로는 연구개발이 52.5%로 가장 컸고, 제조ㆍ생산ㆍ품질관리는 21.4%, 기술이전ㆍ임상ㆍ인허가는 18.9%로 집계됐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현재 활용 또는 향후 3년 이내 도입 계획 신기술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 기술이 2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AI 및 빅데이터 활용 신약개발 기술 24.7%,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개발 및 생산기술 20.9% 순으로 나타났다.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 평가 및 개발 기술은 11.8%,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기술은 7.5%였다.

▲ 제약바이오 신기술 분야 기업과 전문가들이 현장의 연구개발 인력 부족과 규제ㆍ인허가 교육 필요성을 제기하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실무형 인재양성에 맞춘 교육 개편 방향을 제안했다.

주요 신기술 분야 전반에서는 연구개발 인력 부족과 임상시험ㆍ평가, 규제 대응 역량 수요가 공통적으로 확인됐다.

ADC 기술 도입 기업은 최신 기술 동향과 국내외 규제ㆍ인허가 이해를 핵심 역량으로 제시했지만, 현장에서는 해당 분야 전문인력과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갖춘 인력이 모두 부족하다고 답했다.

AI 및 빅데이터 활용 신약개발 기술 분야도 비슷했다. 단순한 AI 역량보다 의료지식과 규제 대응 역량을 함께 갖춘 융합형 인재 부족을 핵심 문제로 지목했다. 교육 수요 역시 인허가 절차와 기업 연계 프로젝트, 인턴십에 집중됐다.

보고서는 이와 같은 수요조사와 전문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실무형 인재양성에 맞춘 교육과정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산업별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인공지능을 단순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AI+X’ 형태의 세분화된 교육과 ‘기술+규제과학’ 복합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는 것.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험 기반 교육과 실제 생산 공정 전반을 다루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 발전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산업체 전문가의 경우 강의 스킬 부족이나 기업 보안ㆍ승인 문제로 출강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강사 인증제와 인센티브 도입, 혁신형 제약기업 평가 등에 외부 강의 활동을 반영해 전문가 교육 참여를 장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가운데 보고서는 ADC 분야를 겨냥한 ‘차세대 항암제(ADC) 기술 특화 규제과학 및 실무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신규과제로 제안했다.

ADC 기술 도입 기업이 전문 인력 부족, 지원자의 실무 역량 부족, 높은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3개월 단기 집중 심화 과정 형태로 규제과학, 기술동향, 공정 실습, 기업 수요 기반 가상 IND 승인 신청 프로젝트를 결합한 교육 모델이 필요하다는 것.

구체적으로 강사진의 80% 이상을 현업 전문가로 구성하고, 고가의 ADC 분석 시약 및 장비를 국고 지원으로 실습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AI 신약개발 분야에 대해서는 ‘AIㆍ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신규과제로 제안했다.

나아가 보고서는 신약개발 전 주기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AI 기술+규제과학 융합형 실무 인재’ 양성을 주문했다.

실례로 6개월 과정으로 이론ㆍ실습 3개월과 기업 인턴십 3개월을 결합하고, 규제과학과 AI 모델링, 임상시험 계획 승인(IND) 프로세스 이해, 기업 수요 기반 프로젝트를 주 내용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AI 신약개발 스타트업과 전통 제약사 R&D센터와의 MOU, 교육 종료 후 잡페어 개최, 수료 후 1년간 취업 추적관리 방안도 제안했다.

끝으로 보고서는 이들 신규과제를 통해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력을 배출하고 취업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의 재교육 부담과 인력 미스매치를 줄여 산업 경쟁력과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제언했다.

의약뉴스 이대호 기자

(daeho6478@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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