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를 앞두고 충북혁신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진천군과 음성군이 손을 맞잡기로 했습니다.
우선 진천에 체육 관련 기관을, 음성에는 금융기관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3년 12월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시작으로 2019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까지, 모두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충북혁신도시.
하지만 이들 기관의 전체 예산 규모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10위.
전체 매출액도 1.4조 원으로 9위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홍태경/음성군 2030 전략실장 : "공공기관 1차 이전 시 충북혁신도시에는 교육·연구 관련 공공기관들이 많이 배치되다 보니까 저희가 매출이나 예산 쪽에서 타 혁신도시에 비해 적습니다."]
최근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2차 공공기관을 이전하겠다는 정부의 발표 이후 전국 최하위 경제 규모의 충북혁신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진천과 음성군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선 국가대표 선수촌이 있는 진천군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을,
[김명식/진천군수 : "유관기관의 집적화 면에서는 국내에서 대규모 체육시설이나 체육 관련 단체가 있는 곳 중에는 진천이 가장 큽니다."]
음성군은 중소기업 중심의 지역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할 수 있는 IBK 기업은행 유치를 촉구했습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진천·음성이 중소기업 위주로 입주해 있고, 그렇다 보니까 금융지원이나 또 경영환경 개선이나 이런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진천·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의 경우 미분양·미착공 부지가 풍부하고 활용 가능한 공실 상가는 물론, 공동주택 등 교육·주거 환경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2차 공공기관 유치가 전국 최하위권인 충북혁신도시의 경제 규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충청북도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맞춤형 유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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