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가 26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진옥동 회장 연임안을 찬성률 약 88%로 가결했다. 자본준비금 9조9000억원 감액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총 직후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는 진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진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주주 여러분의 성원 속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해외 세전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위상을 강화했다"며 "생산적 금융 추진과 AX·DX 가속화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이번 연임안은 국민연금이 라임 사태 관련 징계 이력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ISS와 글래스루이스의 찬성 권고 속에 외국인 주주 표심이 반영되며 무난히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자본준비금 9조90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이에 따라 비과세 배당 재원이 확보됐으며 기말 배당은 주당 880원으로 확정됐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진 회장은 향후 경영 방향으로 'Great Challenge 2030'을 제시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혁신, 글로벌 및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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