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에서 생산한 딸기와 쌀을 활용해 만든 성수주조장의 ‘딸기막걸리’가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의 경쟁력을 알렸다.
농업회사법인 ㈜성수주조장(대표 진양우)은 대표 제품인 딸기막걸리가 ‘2026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우리술 저도발효주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라이스페스타 사무국이 지난 6일 발표한 수상작은 7개 부문 총 28개 제품이다.
저도발효주 부문에서는 성수주조장의 딸기막걸리를 비롯해 한강주조의 ‘나루 생막걸리’, 서울장수의 ‘달빛유자’, 달성주조의 ‘포그막7’ 등 4개 제품이 선정됐다.
부문별로 대상 1점·최우수상 1점·우수상 2점을 시상하며, 딸기막걸리의 최종 수상 등급은 오는 11월 27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농협경제지주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K-라이스페스타는 우수한 쌀 가공식품과 우리술을 발굴하고 국산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2024년 시작됐다. 올해 행사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딸기막걸리는 진안산 딸기를 넣어 세 차례 발효 과정을 거치는 삼양주 방식으로 빚은 술이다. 딸기 함량은 19% 이상이며, 약 20일간 제조한 뒤 한 달가량 저온 숙성해 생딸기 특유의 맛과 향을 살렸다. 알코올 도수는 6도다.
2023년 출시된 이 제품은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탁주 부문 최우수상과 대한민국주류대상 대상, 국제 주류품평회 몽드 셀렉션 금상 등을 받았다.
이번 선정은 앞선 수상 실적에 이어 제품의 경쟁력을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양우 대표는 “우리 쌀 소비 촉진이라는 뜻깊은 품평회에서 진안의 막걸리가 인정받아 기쁘다”며 “좋은 딸기를 재배해 납품해 주신 지역 농가와 제품을 아껴 주신 소비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상 결과와 관계없이 우리 쌀과 지역 농산물로 빚은 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성수주조장은 1925년 설립된 지역 양조장으로, 2022년 진양우 대표가 인수한 뒤 농업회사법인으로 전환하고 지역특산주 제조면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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