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고령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추진 중인 ‘무릎 인공관절 및 안질환 수술비 지원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복지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말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술비를 지원해 왔다. 시행 첫해인 2025년에는 무릎 27건과 안질환 210건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5월 말 기준 무릎 25건, 안질환 95건의 수술비를 지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원 금액은 한쪽 무릎을 기준으로 인공관절 수술비 최대 120만 원이다. 안질환의 경우 한쪽 눈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며, 백내장과 녹내장 등에 들어가는 검사비와 진료비, 수술비 중 급여 본인부담금을 보조한다.
수혜 대상은 신청일 기준 진도군에 1년 이상 연속하여 주민등록을 둔 60세 이상 군민 중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다.
수술 지원을 받은 조도면의 한 주민은 "만만치 않은 수술비 걱정에 통증을 참으며 수술을 미뤄왔는데, 군의 도움 덕분에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진도군 보건소는 고령층 수술 지원 외에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과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연중 상시 운영하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안전망을 촘촘히 다지고 있다.
희귀질환 지원은 환자 가구 소득·재산 140% 이하 및 부양의무자 기준 200% 이하를 충족해야 하며, 암 환자 의료비 지원은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등 저소득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수술비 마련이 어려운 군민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수술비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방문보건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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