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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도 야구 꿈나무들, 일본 국제무대 누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의 야구 꿈나무들로 구성된 진도아리랑스포츠클럽 야구부가 일본에서 열린 국제 티볼대회에 참가해 해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며 값진 국제경험을 쌓고 진도를 알리는 민간 스포츠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진도 야구 꿈나무들, 일본 국제무대 누볐다

초·중학생 20여명 구성 진도아리랑스포츠클럽

첫 국제대회서 2승 3패 거두며 실전 경험 쌓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의 야구 꿈나무들로 구성된 진도아리랑스포츠클럽 야구부가 일본에서 열린 국제 티볼대회에 참가해 해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며 값진 국제경험을 쌓고 진도를 알리는 민간 스포츠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진도야구꿈나무들이 아시아 오픈티볼대회에 출전해 미래 기량을 뽐냈다. 진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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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부는 지난 8월 20일부터 25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 오픈 티볼대회(in ANAN JAPAN 2026)'에 아시아티볼연맹 초청으로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을 비롯해 대만, 몽골,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에서 총 44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클럽은 국제대회 첫 출전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2승 3패의 성적을 거두며 해외 선수들과 실전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역의 초·중학생들이 국제대회에 직접 출전해 다양한 경기 스타일을 경험하고 다른 국가 선수들과 교류하면서 경기력뿐 아니라 자신감과 스포츠맨십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야구부는 지난 2017년 1월 2일 창단했으며, 해태타이거즈 선수 출신인 김봉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현재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약 20명의 선수들이 소속돼 진도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훈련을 이어가며 프로야구 선수와 지도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번 국제대회 참가 과정에서는 선수와 학부모들의 노력도 컸다.

김봉균 감독은 "첫 국제대회라 선수들이 많이 긴장했을 텐데 좋은 팀들을 상대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낸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협회 지원 없이 참가비와 경비를 마련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는 협회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클럽은 선수 육성뿐 아니라 지역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해 스포츠와 지역경제를 연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매년 11월 말 진도가계야구장에서 '진도체육회장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유소년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해 선수와 가족 등 연간 약 400명이 진도를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경기 참가와 함께 지역 관광지를 방문하고 숙박·음식점 등을 이용하면서 유소년 스포츠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이번 국제대회 참가를 계기로 지역 유소년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전국·국제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국제대회에 참가해 진도를 알리고 소중한 경험을 쌓고 돌아온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야구 꿈나무들이 더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진도군 차원의 지원 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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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도아리랑스포츠클럽 야구부에는 의신중 박성진, 군내북중 권지민, 고성중 송채민·허준영, 진도중 윤서우, 진도초 권민성·김명진·김민준·박도현·이성민·송지훈·김서준·문유재·주민성, 군내북초 손시우 선수 등이 활동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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