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찾은 박지원 의원 “고향 걱정 덜었다”

실제로 인근 해남군에서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건립 사업이 구체화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삼성SDS 컨소시엄이 최근 건축허가를 접수했으며, 인허가 절차를 거쳐 3분기 중 착공이 기대된다. 해당 시설은 초거대 AI 모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찾은 박지원 의원 “고향 걱정 덜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찾은 박지원 의원 “고향 걱정 덜었다”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추진 강조하며 진도 에너지 산업 전환 기대

신비의 바닷길 축제 현장서 군민과 소통…3.6GW·20조 투자 전망

2026년 04월 19일(일) 15:50

박지원 국회의원이 제4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장을 찾아 관광객과 군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4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현장에서도 박지원 의원의 해상풍력 메시지는 연일 이어졌다. 관광객과 주민이 몰린 축제장에서 박 의원은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추진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이제는 진도의 미래를 에너지 산업에서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그동안 고향 진도의 미래 먹거리와 안정적인 소득 기반에 대한 고민이 컸다”라며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추진으로 지속적인 수익 구조가 마련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에너지 인프라를 산업으로 연결해 실제 지역경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진도군과 전라남도,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진도군 해역에 추진되는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총 3.6GW 규모로, 약 20조원에 달하는 민간 투자가 예상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국내 해상풍력 사업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규모로 평가된다.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입지 발굴과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인허가 절차와 주민 수용성 확보, 전력계통 연계, 이익공유 구조까지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개별 사업자가 각각 추진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와 맞물려 추진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다만 대규모 전력 생산에 따른 계통 연계와 송전 인프라 확충은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발전 수익 일부를 지역과 공유하는 구조가 현실화될 경우 장기적인 소득 창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른바 ‘바람연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같은 에너지 인프라 구축은 향후 산업 유치 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대규모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경우 전력 소비가 많은 첨단 산업 유치 여건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근 해남군에서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건립 사업이 구체화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삼성SDS 컨소시엄이 최근 건축허가를 접수했으며, 인허가 절차를 거쳐 3분기 중 착공이 기대된다. 해당 시설은 초거대 AI 모델 학습을 지원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상풍력 사업은 건설과 운영 전 과정에서 지역 내 고용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 고용뿐 아니라 유지보수와 기자재, 물류 등 연관 산업까지 포함한 간접 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일자리 확대는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청년층과 전문 인력 유입이 늘어나고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해상풍력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경우 일자리와 산업 기반 확대로 이어지면서 인구 증가 효과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라며 “지역 정착 여건 개선과 함께 실질적인 인구 유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응도 병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해상풍력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경우 에너지 생산을 기반으로 한 산업 구조 확장과 함께, 첨단 산업과 연계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에너지와 산업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사진 진도=김민국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