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대한상의, 전국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
지난해 순취업률 75.2%까지 상승
올해 1·2학년 과정 신설 ‘눈길’
한국전력·하나은행·CJ 등 참여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안 사전통지 관련 내용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뉴스1
교육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학생들의 대기업·공공기관 취업 연계를 강화하는 채용맞춤형 직무교육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직업계고 1·2학년 1000명과 3학년 및 졸업 후 1년 이내 미취업자 2000명 등 총 30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11일부터 참여 학생 모집을 시작한다.
직업계고 1·2학년 대상은 올해 신설하는 과정이다. 저학년 단계에서 기초역량을 쌓아 준비된 상태로 취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올해는 참여 학생에게 ‘1·2학년 2주 과정’ 30만원, ‘3학년 3개월 내외 과정’ 월 60만원을 지원받는다. 수도권 편중을 막기 위해 서울·경인·전라·경상·충청 등 5개 권역으로 교육기관을 분산 운영하고, 원거리 이동 학생을 위한 기숙사와 학생식당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3년간 사업에는 누적 3566명이 참여해 3347명이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2392명이 취업에 성공해 평균 순취업률 71.5%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순취업률이 75.2%까지 상승했고, 300인 이상 기업 취업률도 65.0%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기업 특화 과정을 확대하면서 취업자 495명(55.1%)이 1000인 이상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취업했다. 한국전력, 하나은행, DB하이텍, 현대그린푸드, CJ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취업의 질도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는 금융·디지털·반도체·전기·전력·항공보안·호텔관광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총 94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교육부는 60개 교육기관과 175개 과정 신청을 받아 최종 39개 기관·94개 과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점도 특징이다. 하나은행, 한국전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 DB하이텍, 한화푸드테크, 현대그린푸드, KT m&s, CJ프레시웨이, 랄프로렌코리아, 코치(COACH)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과정 이수 학생들의 장기근속과 역량 개발을 위해 후학습 교육과정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직무교육을 고용노동부 인증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으로 운영해 수료자 전원이 전기공사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뒤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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