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을 선도, 위성-AI 기반 과학 행정 대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연천군은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 대응 현안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AI G3 도약 비전에 발맞춘 연천형 AI 실증사업 추진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의 99개 실행 과제를 군정 핵심 사업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연천군이 한컴인스페이스와 협력하여 추진하는 ‘위성 SAR 데이터 및 AI 예측 기반 지반침하 선제 대응 플랫폼’을 국가 재난 안전 시스템의 표준 모델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 되었다.
연천군과 한컴인스페이스가 공동 추진하는 재난 안전 플랫폼은 기존 IoT 센서 방식 대비 비용을 약 89% 절감할 수 있으며(연천군 244개 시설물, 지형 대상), mm단위의 미세한 지반 변위를 감지해 붕괴 전조를 자동 분류하는 AI-PSPM 엔진을 핵심 기술로 한다.
해당 플랫폼은 접경지역으로서 드론 비행이 제한되는 등 기존 인력(지상 장비) 중심의 사전 예찰이 어려운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 내 정책 권고사항 ‘실시간 재난 탐지와 예측이 가능한 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 전환’과 완벽히 부합하며, 연천군 과학 행정의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은 연천군이 AI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지난 1년간 세밀하게 준비해 온 만큼, 8개월 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 등 실전 재난 현장에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연천군은 27일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경기도 AI 챌린지’ 최종평가에 참가해 본 사업의 당위성과 기대효과를 적극 피력했다.
한편 연천사랑협동조합이 ‘2026년 경기도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에 따라 연천사랑협동조합은 향후 2년간 예비마을기업으로서 다양한 지역 기반 사업을 추진하며, 인건비·운영비·시설비 등 사업비 지원과 함께 자립 지원사업 참여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총지원 금액은 2,200만원(자부담 10% 포함)으로, 이를 통해 조합은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천사랑협동조합은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다음과 같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안보관광 활성화
연천 지역의 지리적·역사적 특성을 반영한 안보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방문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독서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문화·교육 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주민 참여형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공동체 기반 자립형 마을기업으로 도약
경기도 예비마을기업 지정은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기반 기업을 육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연천사랑협동조합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조직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해 향후 정식 마을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예비마을기업 지정은 연천사랑협동조합이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연천의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연천군은 「의료ㆍ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연천형 의료ㆍ요양 통합 돌봄 사업’을 27일부로 본격 시행한다. 본 사업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노인이나 장애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본인이 거주하던 익숙한 환경에서 지역사회의 통합적인 의료ㆍ요양ㆍ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역사회 통합 돌봄’ 모델이다.
연천군은 이번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조례 제정, 전담 조직 및 통합지원 협의체 구성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였다. 또한,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 경기도약사회 연천군분회 및 대한미용사회 연천지부 협약 추진, 유관기관 및 담당자 교육, 주민설명회 개최 등 내실 있게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과거 직접 찾아서 신청하던 분절적 서비스에서 개인별 상태에 맞는 서비스 조사로 통합적인 서비스 연계가 가능하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은석 복지정책과장은 “노인, 장애인 등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살던 집에서 맞춤형 통합 돌봄 서비스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며, 지역 주민께서도 대상자 발굴과 신청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코노미퀸 최하나 기자 사진 연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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