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면서, 성과급을 둘러싼 '분배' 논쟁이 불거졌습니다.
시장에서는 두 기업의 성과급 규모가 총 65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를 토대로 직원 한 사람당 수억 원대 성과급 가능성이 거론되자, 일부에서 성과급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거나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겁니다.
이 같은 논란의 배경에는 반도체 산업에 투입된 막대한 국민 세금이 있습니다.
수십조 원대 세액 공제와 저리 대출, 용수와 전력 같은 인프라 지원까지 정부의 전폭적인 뒷받침이 성장의 토대가 된 만큼, 그 결실 역시 사회와 나눠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성과급은 정당한 노동의 대가인 만큼 이를 제한하거나 환원을 요구하는 건 재산권 침해라는 겁니다.
일각에선 이공계 기피와 의대 쏠림을 우려하며 지원을 독려하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막상 성과가 나오자 이제 와서 분배를 요구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화면출처: 블라인드, 구성: 임경민 작가, 영상 편집: 염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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