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구] [앵커]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생태계를 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한 정부의 창업도시 조성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대구는 인공지능, 로봇 등 신산업 중심의 기술 창업도시 구축에 집중 지원이 이뤄집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업한 지 5년 된 대구의 청년 기업.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며 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따냈습니다.
하지만 인재와 각종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게 한계입니다.
[남명진/청년 창업기업 대표 : "인력풀이 작으니까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가 좀 제한된 부분이 있다. AI 학습용 GPU를 구동하기 위해서 많은 전력이 있는 이런 인프라들이 필요한데…."]
지난해 전 세계 도시별 창업 생태계 평가 결과 서울은 20위지만, 대구는 691위였습니다.
정부가 비수도권 거점 창업도시 육성에 나선 이유입니다.
대구와 대전, 광주, 울산 4개 도시를 첨단기술 창업도시로 정하고 지역별 특화 모델을 구축합니다.
[한성숙/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대학과 연구소, 기업,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서 기술 인재 양성부터 창업과 성장, 정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대구는, 올해만 약 2백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과 로봇, 바이오 등 미래 산업 중심의 기술 기반 창업도시로 키웁니다.
디지털 창업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성장 펀드 조성과 창업자 임대주택 지원 등 통합 대책을 마련합니다.
[김미경/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 : "핵심 인재 양성과 지역 기업 현장 난제 해결형 프로젝트, 교육 등을 통해서 지역 기업과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정부는 내년에도 창업도시 6곳을 추가 지정하는데, 수도권에 쏠린 인재와 자본을 분산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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