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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식채널e] 우주로 간 서버/ 비정한 유가 전쟁터에서 찾은 '덤'의 미학...

우리가 굳게 믿어왔던 과거의 상식과 현대의 통념을 뒤집는 흥미로운 지적 탐험이 시작된다.

[지식채널e] 우주로 간 서버/ 비정한 유가 전쟁터에서 찾은 '덤'의 미학...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우리가 굳게 믿어왔던 과거의 상식과 현대의 통념을 뒤집는 흥미로운 지적 탐험이 시작된다. EBS <지식채널e>는 오는 4월 6일부터 4월 8일(밤 25시 20분)까지 ‘우주 데이터센터’라는 신기술에 따라온 또 다른 질문들과 요동치는 국제 정세 속 우리 삶의 생명줄인 ‘석유’의 본질, 그리고 AI 시대의 편리함에 맞선 ‘질문하기’의 가치 등 3편의 다채로운 기획 시리즈를 연속 방송한다.

“[사이언스 핫이슈 - 데이터센터] 2부 우주로 간 서버” : 4월 6일(월)

- 지구가 감당 못한 ‘클릭의 열기’, 우주로 간다?

“안녕, 지구인들!” 2025년, 지구에 도착한 짧은 메시지 하나. 푸른 행성을 내려다보며 보낸 이 인사는 외계인의 신호가 아니었다. 지구 저궤도 위성에서,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보내온 최초의 응답이었다. 우리가 누른 한 번의 클릭. 전력과 물을 블랙홀처럼 삼키는 데이터센터. 그러나 지구 안에서의 해법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그래서 이제, 시선은 지구 밖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24시간 쏟아지는 태양빛, 대기가 없어 열이 빠르게 흩어지는 공간. 데이터센터를 위한 완벽한 조건처럼 보이는 우주. 한때는 무모한 상상에 불과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그 가능성은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AI 칩을 실은 위성들을 연결해, 우주 전체를 하나의 데이터센터로 만들겠다는 구상까지 등장했다는데.

하지만 새로운 공간에는 아직 아무 규칙도 없다. 어느 나라의 영토도 아닌 ‘우주’. 그 안의 데이터는 누구의 법을 따르는가? <지식채널e>에서는 지구를 벗어난 우주 데이터센터의 가능성과 그 뒤에 따라오는 새로운 질문을 조명한다.

“검은 황금, 알아두면 쓸 데 있는...” : 4월 7일(화)

- 비정한 유가 전쟁터에서 찾은 ‘덤’의 미학

미국과 이란의 날 선 대립 속에 국제 유가가 요동치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숫자의 등락에 세계 경제가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석유는 단순한 자원을 넘어 우리 식탁의 물가와 일상의 온도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WTI, 브렌트유, 두바이유. 세계를 움직이는 이 3대 유종의 차이는 무엇이며, 익숙하지만 정작 실체는 잘 몰랐던 ‘배럴’의 의미는 무엇일까?

흥미롭게도 전 세계 석유 거래의 표준인 ‘1배럴’ 안에는 차가운 경제 논리 대신 따뜻한 ‘덤’의 역사가 흐른다. 과거 석유를 나무통에 담아 나르던 때, 운송 도중 기름이 새어나갈 것을 우려해 슬그머니 얹어주었던 ‘2갤런’의 배려. 그 넉넉한 마음이 모여 40갤런이 아닌 42갤런이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뜨거운 단위 ‘1배럴’이 완성되었다.

갈등과 고유가의 시대, 1분 1초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에너지 전쟁터 한복판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 <지식채널e>에서는 석유를 둘러싼 필수적인 지식을 넘어, 세상을 움직이는 진정한 기준은 결국 ‘상생’과 ‘배려’였음을 배럴의 기원을 통해 되새겨본다.

“[우리는 인간입니다] 6부 우리는 질문하기에 인간입니다” 4월 8일(수)

- AI 시대에 ‘질문하는 인간’의 의미를 다시 묻다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것은 언제나 당연한 것을 흔드는 날카로운 질문이었다. 인간은 끊임없이 묻고 탐구하며 세상을 재구성하는 존재, 즉 ‘호모 콰렌스’로 살아왔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앞에는 질문할 겨를도 없이 모든 답을 쏟아내는 AI가 등장했다.

문제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거침없이 정답을 말하는 기계는 때로 사실이 아닌 것을 가장 그럴듯하게 꾸며내며 인간을 현혹한다. 우리가 AI의 편리함에 길들어 그 답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할수록, 인간만이 가진 비판적 사고의 근육은 점차 퇴화한다. 어쩌면 우리는 스스로 묻는 능력을 상실한 채, 기계가 던져주는 선택지만을 기다리는 존재로 변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기술이 인간의 지능을 추월하려는 이 시대에, 우리가 복원해야 할 ‘질문’의 근본적 가치는 무엇일까? 과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물어야 할까? <지식채널e>가 오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질문의 본질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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