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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선 최연소 출마’ 대학생, 日 아이돌 됐다…4년 만에 깜짝 근황

4년 전 지방선거에 출마해 화제를 모았던 청년 정치 지망생이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현역 아이돌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선 최연소 출마’ 대학생, 日 아이돌 됐다…4년 만에 깜짝 근황

사회일반

2026년 6·3 지방선거

‘지선 최연소 출마’ 대학생, 日 아이돌 됐다…4년 만에 깜짝 근황

중앙일보

지난 2022년 전남 무안군의원 선거 예비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던 오원옥(오른쪽), 오신행 부자. 뉴스1

4년 전 지방선거에 출마해 화제를 모았던 청년 정치 지망생이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현역 아이돌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 무안군의원(나 선거구, 무소속) 후보로 나섰던 오신행(22)씨가 그 주인공.

15일 지역 정가와 방송계에 따르면, 오씨는 일본의 대형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 재팬’의 네 번째 시리즈에 출연해 최종 데뷔 조에 선발됐다.

오씨는 지난 9일 종영한 파이널 생방송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12인조 신인 보이그룹 ‘코이키즈(KO1KEYZ)’의 멤버가 됐다.

코이키즈는 오씨와 더불어 3위를 차지한 박시영(23)씨 등 한국인 멤버를 포함해 구성됐다. 올 가을 한일 동시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씨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18세의 나이로 출마해 전국 최연소 후보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목포대 패션의류학과 재학 중이던 그는 청소년 문화바우처 지급, 청소년 주식 투자금 지원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고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나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특히 당시 선거에서는 과거 목포 등에서 시의원과 시장 선거에 도전했던 아버지 오원옥(53)씨와 아들 오씨가 같은 선거구에 나란히 무소속으로 출마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당시 아버지는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은 아들에게 정치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선거 결과는 부자 모두 낙선으로 끝났다.

‘정치인 출신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타이틀을 얻게 된 아들에 대해 아버지 오원옥씨는“본인이 선택한 삶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서 주변을 따뜻하게 살필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성표 기자 muze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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