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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울산신문 독자권익위원회 3월 월례회의가 지난 20일 남구 한 식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남규 위원장을 비롯해 강신욱, 김성길, 김태원, 이현진, 장한진, 허용수 위원이 참석해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지역경제 여파와 지방선거 과열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지역 언론도 치열한 경쟁에 내몰려 있다. 그럴수록 독자의 감정을 자극하거나 궁금증을 유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는데 최선을 다함으로써 민주주의 사회의 건전한 공론의 장을 열어주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루며 앞으로 울산신문의 지역 발전을 위한 보다 큰 관심과 대안 모색을 당부했다.
김남규 위원장
"에너지 절약 실천 언론이 앞장서야"
(서경플러스 종합건설 대표)은 "현재의 오일쇼크는 단순한 산업과 물류, 그리고 교통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전쟁 이전 보다 유가는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빈국인 만큼 대중교통의 이용빈도를 높이는 등 에너지 절약을 몸소 실천하고 언론이 앞장서 이와 관련한 캠페인을 실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길 위원
"정부 공급망 안정화 기사 다뤄주길"
김성길 위원(노무법인 더휴먼 노무사)도 "세계 3대 LNG(액화천연가스) 수출국인 카타르의 안정성은 곧 아시아와 유럽 등 LNG 수입국의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다. 최근 추세를 보면 미국이 이란과의 핵협상 타결 시까지 카타르 사태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으며 천연가스 수출을 늘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언론에서 이와 관련한 기획 특집기사를 게재하면 시민들의 이해를 높힐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원 위원
"건강 위한 정확한 의료 정보 도움돼"
김태원 위원(하이본병원 대표원장)은 "울산신문이 주말에 게재하는 건강의료 특집판을 관심있게 읽고 있다. 문제는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관절 통증을 부르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운동은 근력을 강화하고 몸에 이롭지만, 과도한 강도와 반복은 관절에 미세 손상을 쌓아 염증과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언론은 운동의 강도가 아니라 지속 가능성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을 위한 운동인 만큼, 과유불급의 원칙을 지키도록 꾸준히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진 위원
"AI시대 지방선거 부작용 최소화"
이현진 위원(울산세무회계 대표세무사)은 "AI시대의 지방선거는 장단점이 상호 대립할 수 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기술과 정치가 조화를 이루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한진 위원
"청년 일자리 심도있게 고민해주길"
장한진 위원(워라밸 컴퍼니 대표)은 "젊은 인구의 증가는 도시의 활력이지만, 동시에 이들의 불안정한 사회문제가 된다. 청년의 가장 절박한 고민인 '일자리' 문제에 대해 언론이 더욱 심도있고 깊이있는 고민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사고예방을 위해 체험형 안전 교육과 대피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용수 위원
"악플이라도 적극적 소통 의지 보여야"
허용수 위원(한길치과 원장)은 "인터넷판 신문에는 가끔 독자들의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선플보다는 비판적인 악플일 경우가 많은데 마냥 피하거나 무시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무플보다는 악플이라도 독자의 관심에 적극적인 소통의 의지를 보였으면 한다. 지나치게 악의적인 공격만 아니라면 적절한 지적엔 개선의 노력을 하고 잘못된 오해엔 정중한 해명으로 답변을 하는 것이 독자와 소통하는 언론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고 강조했다.
강신욱 위원
"상속 관련 정확한 정보 알려줬으면"
강신욱 위원(세무법인 인택스 세무사)은 "비혼주의와 만혼이 일상이 된 시대에 1인가구도 크게 늘고 있다. 덩달아 상속문제도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어 정확한 상식 없이는 적절한 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언론이 앞장서 각 사례별 적용 방식과 절세 방안 등을 다뤄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제안했다.
정리=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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