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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방 이전 반대’ 빠졌지만…“정부 결단해야”

금융노조와 은행 사용자 측의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서 '국책은행 지방 이전 반대 요구'가 담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방 이전 반대’ 빠졌지만…“정부 결단해야”

[앵커]

금융노조와 은행 사용자 측의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서 '국책은행 지방 이전 반대 요구'가 담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노조가 총파업까지 벌이며 반대했던 사안인데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요구해 온 지역에서는 정부의 다음 결정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에 반대하며 지난 4일 총파업에 나섰던 금융노조.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예고했던 2차 총파업은 거둬들였습니다.

그런데 합의안에는 국책은행 이전 반대 요구가 빠졌습니다.

국책은행 이전 여부는 정부가 결정할 정책인 만큼, 노사가 잠정합의안에 담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금융노조 관계자/음성변조 : "국책은행 지방 이전 관련해서 기업은행이랑 수출입은행이랑 얘기를 한 건 맞는데, 추후에 재교섭을 할지 어떻게 할지는 아직 결론을 못 지은 채로…."]

그렇다고 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이 결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노조의 이전 반대와는 별개로 이전은 정부가 판단해야 할 정책 과제로 남았습니다.

부산 상공계는 정부가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남정호/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 과장 : "이제는 정부의 결단이 좀 필요한 상황이고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서 전재수 부산시장도 대통령과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직접 만나 산업은행 본점을 통째로 부산에 옮겨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올해 안에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마련하기로 한 가운데,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산업은행이 포함될지가 관건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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