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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선출

경상북도 기초의회 간 협력을 이끌 새 수장이 의성에서 나왔다.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선출

22표 중 15표 얻어 당선…의성군의회 의장으로는 처음

▲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이 24일 청송군 유교문화전시체험관에서 열린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의성군의회 제공

경상북도 기초의회 간 협력을 이끌 새 수장이 의성에서 나왔다.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은 24일 청송군 유교문화전시체험관에서 열린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의성군의회 의장이 도내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직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송군의회가 주관한 이날 총회에는 경북 22개 시·군의회 의장과 윤경희 청송군수 등이 참석했다.

회장 선거는 합의 추대가 아닌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 의장은 전체 22표 가운데 15표를 얻어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임기는 제10대 지방의회 전반기까지다.

부회장에는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에 따라 제10대 전반기 협의회 회장단 구성도 마무리됐다.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내 22개 시·군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지방의회가 공통으로 겪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모아 중앙정부와 경북도에 건의하고, 시·군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열악한 지방재정, 농촌지역 생활 기반 축소 등 개별 시·군만의 대응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공동 의제로 끌어올리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의성군의회 관계자는 “이번 선출은 특정 지역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의미보다 22개 의회에 흩어진 요구를 공동 의제로 전환할 조정 창구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인구와 산업 구조, 재정 여건이 다른 만큼 공통분모를 찾아 실현 가능한 건의안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지무진 의성군의회 의장이 24일 청송에서 열린 제346회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뒤 첫 의사봉을 들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성군의회 제공.

지 의장은 “경북 22개 시·군의회를 대표하는 자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은 의성뿐 아니라 경북 대부분의 시·군이 함께 마주한 공동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각 시·군의회가 힘을 모아 실질적인 지방자치 강화 방안을 찾고, 지역의 목소리가 중앙정부와 경북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 회장단이 첫 공동 안건으로 어떤 현안을 채택하고 중앙정부와 경북도에 얼마나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느냐가 앞으로 협의회 활동의 실효성을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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