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슈퍼사이클, 정점은 내년 이후…"공급 확대ㆍ마진 개선 성장세 지속될 것"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실적 급등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52조원을 돌파하자 시장 일각에서는 실적 고점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반박하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파이낸셜투데이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실적 급등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52조원을 돌파하자 시장 일각에서는 실적 고점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반박하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중반부에 진입해 있고, 본격적인 고점은 올해 4분기에서 내년 2분기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인상된 상태에서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공급 물량 확대가 맞물리며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7일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7년에도 영업이익 기준 27%의 성장과 메모리 마진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원은 현재의 주가 상승세에 이익의 지속 가능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공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본격적인 공급 증가는 2028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이 확대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의 마진 하방 지지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이 단기적인 실적 호조를 넘어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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