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앞으로 공모주를 상장 직후 처분하지 않고 6개월 이상 보유한다고 약속한 기관에 물량을 사전 배정해 공모주 주가 급락을 막는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런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 골자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도입이다. 기관투자자에 배정할 물량 중 일부를 6개월 이상 보호예수하는 기관투자자에 사전 배정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공모주가 단기차익용 투자 대상으로 인식됐다. 기관이 공모주를 최대한 배정받아 상장 당일 주가가 급등하면 매도하는 관행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공모가가 과열되고, 기관의 매도세로 상장 후 주가는 급락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개정안은 증권신고서 제출 전에 청약의 권유·승낙을 제한하는 현행 규제에 예외를 둬 코너스톤 투자자에 물량을 사전 배정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코너스톤 투자자에 배정할 사전 배정 물량은 개인투자자 배정분(25%)이 아닌,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중 일부를 배정하도록 해 기관과 개인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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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중장기 안정적 기관투자자의 사전 확보로 투자자 신뢰를 형성하고 상장 후 단기간에 공모주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공모주 잔혹사' 문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주관사가 증권신고서 제출 전에 사전 수요예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주관사가 증권신고서 제출 전 기관투자자에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희망 가격과 수량 등 수요를 파악하려면 위법 소지가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주관사가 증권신고서에 기재하는 희망 공모가 밴드(범위)를 설정하는 단계부터 시장 수요를 정확히 반영해 공모가를 합리적으로 산정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공포 6개월 후 시행된다.
◆ 금융투자협회는 23일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도입 법안은 일정 기간 이상 공모주 보유를 약정하고 투자를 확약한 기관투자자에 공모주 일부를 사전 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기업공개(IPO) 시 불확실한 수요 예측, 공모주 단타 성향 등으로 상정 첫날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차원이다.
협회는 "이번 개정안은 IPO 과정의 공모가 산정 방식을 선진화하고 상장 직후 주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야 협치로 글로벌 수준의 IPO 제도를 법제화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도가 시행되면 전문투자자의 사전 투자계약을 통해 기업의 실질 가치가 반영된 합리적인 공모가 형성이 가능해지며, 유망 기업들이 상장 전부터 우량한 장기 투자자를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최소 6개월 이상의 보호예수 의무를 통해 상장 초기 주가 급등락을 방지하여 국내 IPO 시장이 중장기 투자 중심의 건전한 생태계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는 합리적인 공모가 형성을 유도하여 국내 공모시장의 체질을 건전하게 개선하는 'K-IPO 대전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우리 자본시장이 기업에는 풍부한 성장 자금을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장기 수익 기회를 열어주는 선진국형 모델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 국내 패션·의류 산업이 과거의 고성장 국면을 지나 구조적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산업 전반의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는 23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내 패션·의류 산업의 비즈니스 트렌드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내 패션 시장이 성장 둔화와 함께 소비 구조 변화, 비용 상승, 경쟁 심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패션·의류 소매판매액은 86조1591억 원으로 집계됐으나 전년 대비 성장률은 0.8%에 그치며 사실상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2021년 4분기 19.8%에 달했던 성장률은 2025년 2분기 -2.8%까지 하락하며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시장 둔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주요 패션 기업들도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이 정체되거나 감소세를 보이며 산업 전반의 성장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국내 패션 산업은 성장기와 전환기를 거쳐 현재 재편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팬데믹 이후 여행·레저·공연 등 경험 중심 지출이 확대되면서 패션 소비의 우선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이상기후에 따른 계절 수요 변화와 인건비 상승, 고환율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등이 기업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가격과 가치를 동시에 고려하는 '선별적 소비' 성향을 강화하는 한편 K-콘텐츠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시장의 타깃 범위는 글로벌로 확대되는 추세다.
보고서는 국내 패션 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포트폴리오 재편 가속화 ▲차이나 패션 성장 ▲해외 브랜드 직진출 확대 ▲라이선싱 전략 고도화 ▲오프라인 채널 재정의 ▲K-패션 글로벌 부상 ▲SPA 경쟁 심화 ▲애슬레저 3.0 시장 진입 ▲워크웨어 패션화 ▲패션 리커머스 확산 ▲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등 11가지를 제시했다.
불확실한 경기 환경과 소비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패션 기업들은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에 방점을 두며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는 모습이다. 우선 수익성이 낮은 사업과 브랜드를 정리해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고 재무적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성장성이 높은 핵심 브랜드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신규 발굴하거나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도 집중하는 추세다.
중국 패션 기업들의 약진은 경쟁 구도 재편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쉬인, 테무 등 C커머스 기반 기업들은 데이터 중심의 초고속 생산 체계를 통해 가격과 속도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안타스포츠 등 대형 기업들은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며 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이는 국내 기업들에 중저가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함께 브랜드 차별화 필요성을 시사한다.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시장 직진출 확대 역시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는 요인이다.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은 기존 유통 파트너를 통한 간접 진출에서 벗어나 직접 법인을 설립하고 유통과 마케팅을 내재화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의 경쟁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존 유통 중심 사업모델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국내 패션 기업들은 K-컬처 확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형 기업뿐 아니라 인디 브랜드들도 SNS와 콘텐츠를 활용해 해외 팬덤을 구축하며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무신사의 글로벌 스토어를 비롯하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아무드(Amood)', 메디쿼터스의 '누구(Nugu)' 등 주요 패션 플랫폼이 K-패션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며 그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SPA, 애슬레저, 워크웨어, 리커머스 등 신규 카테고리가 부상하고 있다. 애슬레저 시장은 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는 추세다. 또한 워크웨어와 리커머스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AI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패션 산업 전반의 혁신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인식하는 흐름도 강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패션·의류 산업의 11가지 트렌드를 ▲경쟁 구도 재편 ▲시장 확장 ▲라이프스타일 변화 대응 ▲운영 효율성 강화 등 네 가지 전략 축으로 재구성하고, 이에 기반한 기업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우선 경쟁 구도 측면에서는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을 위협이 아닌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패션과의 경쟁에서는 가격이 아닌 브랜드 정체성과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하고 글로벌 브랜드 직진출 확대에 대응해 자체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확장 측면에서는 글로벌 전략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K-콘텐츠 기반 인지도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플랫폼을 수출 채널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핵심 상권을 글로벌 소비자 접점으로 활용하고, IP 라이선싱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라이프스타일 변화 대응 전략도 중요하다. SPA, 애슬레저, 워크웨어, 리커머스 등 성장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SPA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에 대비해 독자적인 제품 기획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운영 효율화 측면에서는 포트폴리오 재편과 AI 도입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비효율 브랜드를 정리하고 핵심 브랜드에 자원을 집중하는 한편, AI를 기획·생산·물류·수요예측·재고관리 등 전 과정에 적용해 수익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술 역량 내재화를 위해 테크 기업과의 협업 및 인수 전략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 소비재·유통산업 리더 한상일 부대표는 "국내 패션산업이 기존 성장 공식의 임계점에 도달한 만큼, K-콘텐츠의 위상을 활용한 해외 확장과 플랫폼 기반 소비자 접점 확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확장과 내부 체질 개선을 병행하는 전략적 유연성이 향후 기업 경쟁력을 결정할 것"라고 덧붙였다.
◆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저성장으로 한국 기업들의 시선이 다시 인도로 향하는 가운데 인도를 '저비용 생산 기지'가 아닌 '장기 사업 설계 시장'으로 봐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삼일PwC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성장 국면의 국내 기업, 인도 시장에서 찾는 새로운 성장 기회'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산지브 크리샨 PwC인도 회장을 포함한 현지 파트너의 실무 인사이트가 반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중 경쟁 심화, 보호무역 확대, 공급망 분산 가속화로 기업들은 기존 단일 생산 거점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도는 연평균 6~7% 성장률, 세계 최대 규모의 내수시장, 젊은 인구 구조를 바탕으로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아우르는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고서는 인도 시장의 유망 산업을 성장 동인과 진입 조건에 따라 '정책 연계형 산업'과 '소비 고도화·시장 성장 기반 산업'이라는 두 축으로 구분했다.
정책 연계형 산업은 인도 정부의 제조업 육성·인프라 투자 정책에 맞닿아 있는 전기차(EV)·전자·반도체 등 첨단 제조, 클라우드·데이터센터·전력망 등 AI·디지털 인프라, 교통·물류 인프라 및 조선·선박 산업이다.
이들 산업의 경우 현지 파트너십 구성과 밸류체인 내 역할 설정 등 초기 사업 구조 설계가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소비 고도화·시장 성장 기반 산업은 뷰티·퍼스널케어, 식품·음료 등 프리미엄 소비, 미디어·엔터테인먼트·금융 등 콘텐츠·디지털 서비스 등이다. 중산층 확대, 도시화, 디지털 유통 확산에 힘입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정책의 직접 지원보다는 시장 경쟁과 소비자 선택이 성과를 좌우하므로 단계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보고서는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 핵심 고려 사항으로 ▲중장기 현지화 관점의 생산·조달 구조 설계 ▲주(州)별 인센티브 및 인허가 환경에 대한 사전 검토 ▲현지 파트너 또는 합작(JV) 구조의 초기 설계 ▲인도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가격 전략 ▲현지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 확보 등을 제시했다.
인도 시장에서는 초기 진출 방식과 구조가 관세·인센티브 적용, 원가 경쟁력, 사업 확장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략 수립 단계에서부터 장기 관점의 현지화 여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PwC인도에서 한국 기업 자문을 담당하는 시밤 수브라마니안 파트너는 "한국 기업이 본사 기준으로 진출 지역을 선정한 뒤 현지 조건이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식하는 것을 자주 본다"며 "인도는 주마다 문화, 행정, 인센티브 구조가 크게 다른 만큼 현지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시각에서 사업 구조를 설계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원석 PwC컨설팅 인도비즈니스센터 리더는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정 논의가 속도를 내고, 조선·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협력이 공식화됐다"며 "특히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주도해 약 20건의 협력이 이뤄진 것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 진입과 중장기 투자를 본격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 지구의 날(매년 4월 22일)을 맞아 지난 21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임직원과 함께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로깅은 걷거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 이번 행사는 EY한영 임직원 참여를 통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 EY)'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동 플로깅 행사는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EY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적으로 'EY 글로벌 환경 주간(Global EY Earth Week)'을 운영하고, 기후 변화와 일상생활에 밀접한 지구 환경의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 '물(Freshwater)'을 올해 글로벌 공통 테마로 선정했다.
이에 EY한영은 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며, 임직원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물 부족과 수질 오염 등 수자원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도시 환경에서 실천할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을 운영했다.
EY한영은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수자원인 한강을 중심으로 플로깅을 실시하며 도심 하천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EY한영 임직원 50여 명이 플로깅 활동에 참여해 여의도 한강변과 공원 일대에 방치된 쓰레기 39.5kg을 수거했다.
플로깅 외에도 EY한영은 △'물 – 생명의 조건, 기업의 리스크'를 주제로 한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초청 강연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데이터 수집에 참여하는 온라인 프로젝트 △다회용품 사용, 분리배출 등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공유하는 사내 챌린지를 진행했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하나뿐인 지구 캠페인은 수자원 보호라는 공통 과제에 대응해 임직원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EY한영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NH투자증권은 1분기에 영업이익 6367억원, 당기순이익 475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0.3%, 128.5% 증가한 수치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6%다.
윤병운 대표 취임 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부별 수익 다각화와 고객 기반 강화 전략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었다고 NH증권은 전했다.
NH투자증권 본사/사진=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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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리지 부문이 국내 증시 거래대금 급증의 최대 수혜를 입었다. 1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34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4% 급증했다.
국내주식 일평균거래대금이 66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5% 폭증한 가운데 NH증권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은 309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10.7%로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주식 위탁자산은 316조원, 약정금액은 850조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7.6%, 91.4% 늘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은 4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7.7% 급증했다.
증시 호조로 랩, 펀드 등 투자형 상품 중심의 매출이 크게 확대된 결과다. 자산관리수수료, 집합투자증권취급수수료, 신탁보수 모두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금융상품자산은 173조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고액자산가(HNW) 고객은 1억원 이상 35만8000명, 10억원 이상 2만4000명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5.2%, 13.6% 늘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분기 수수료수익 97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자본시장(ECM) 주관 시장점유율은 30.9%로 1위를 유지했으며 기업공개(IPO) 주관에서도 37.4%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여전채(FB) 대표주관에서는 32.0%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지속하며 자본시장 내 강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케이뱅크, 인벤테라 등 주요 기업공개와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담보대출 리파이낸싱 등 대형 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운용부문에서 운용투자 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는 42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5% 개선됐다.
금리 상승 기조 속에서도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해 운용투자손익 2430억원, 운용관련 이자수지 1812억원을 달성했다. WM관련 이자수지는 고객예탁금 평잔 및 증권여신 평잔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8.1% 증가한 1274억원을 기록했다.
윤병운 대표는 "이번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은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며 "취임 이후 추진해온 수익 다각화와 고객 기반 강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종합투자계좌(IMA)를 새로운 핵심 동력으로 키우는 한편 생산적금융 실현을 통해 자본시장이 실물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전사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주주와 고객 모두에게 신뢰받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B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8조3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5%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3502억원으로 92.8% 증가했다.
KB금융 측은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주식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 등 자산관리(WM) 관련 수익이 확대된 가운데, 에쿼티(Equity) 운용 수익 개선에 따른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WM(자산관리) 수익은 5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2% 급증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63.1% 늘어났다. 국내 증시 상승에 대응하는 적시적 상품 공급과 콘텐츠 제공으로 개인고객 관리자산(AUM)이 증대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펀드·랩 등 자산배분형 상품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 시스템을 활용해 AUM을 확대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부진했다. IB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줄어든 61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26.4% 줄었다.
채권발행시장(DCM)은 커버리지 확대 영업 통해 단독·대규모 대표주관 확대를 기반으로 DCM 시장을 선도했다. 외평채와 김치본드 발행주관 등 글로벌 DCM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주식발행시장(ECM)은 딜 발굴 적극 추진으로 중견 기업공개(IPO) 리센스메디컬 상장 완료와 대한광통신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또 국내 우량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4건을 기반으로 인수금융 부문 시장 선도를 위한 경쟁력 강화와 인수합병(M&A) 지배구조·자문 영업력을 확대했다.
프로젝트금융은 수도권과 광역도시 중심의 우량 딜과 HUG보증 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섹터딜로 수익 다변화를 추구했다.
자본시장그룹(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선 운용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을 바탕으로 수익을 끌어올렸다. S&T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3% 증가한 184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상승과 변동성 확대에도 주식 운용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외환 거래(FX) 운용 수익 확대,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손익 안정화, 글로벌 채권 영업 강화가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51% 증가했다.
홀세일 부문은 글로벌·기관 세일즈 플랫폼 강화와 플로우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국제 인바운드 하이터치 영업과 아웃바운드 시장점유율(M/S) 1위를 기반으로 크로스보더(해외 투자) 거래를 확대했고 글로벌 IB와의 협업으로 해외 영업 수익도 늘었다.
KB증권 관계자는 "국내 기관 주식 부문에선 액티브(적극적인 운용형 투자)·패시브(지수 추종형 투자) 모두 시장점유율(M/S) 1위를 유지했으며 디지털 기반 LP(유동성공급자) 매매 전략 다변화로 수익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헤지펀드 잔고와 대차풀(주식 대여 물량) 증대로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수익이 대폭 성장했다"고 말했다.
◆ 신한투자증권은 1분기 순이익이 28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7.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228.5% 증가한 3864억원을 나타냈다.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2% 증가한 7015억원, 영업비용은 25.4% 증가한 3151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영업수익 중 수수료 수익이 4074억원(위탁수수료 2935억원, 금융상품 283억원, IB 4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상품운용수익이 1623억원, 이자손익이 1317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97%,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00%였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의 영향으로 주식 위탁수수료가 증가하고, 상품운용손익이 개선됐다"며 "주식위탁수수료, 기업금융(IB), 금융상품 수수료 등 영업 전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시현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 대신증권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고배당 관련 설명회와 유튜브 방송을 연달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이날 오후 2시 전국 영업점에서는 고배당·고금리 투자 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변동성 장세 속 투자 방향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고배당·고금리 투자법의 흐름을 짚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를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후 4시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 '대신TV'를 통해 '고배당 릴레이 마켓인사이트'가 진행진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이경연 연구원이 진행자로 나서며, 총 3회에 걸쳐 배당 투자 관련 이슈를 순차적으로 다룬다.
1회차에서는 '배당주의 새로운 모멘텀'을 주제로 시장 흐름과 투자 기회를 분석하고, 배당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광민 대신증권 영업지원센터장은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투자 접근이 중요하다"며 "투자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배당·고금리 환경에 맞는 전략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 키움증권은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계좌 수가 2만좌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출시 이후 한 달 만이다.
RIA는 해외주식 매도 대금을 국내 주식 등에 1년 이상 장기 재투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계좌다. 지난해 12월 23일 기준 보유한 해외주식을 입고 후 매도하면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도분에 대해 일정 요건 충족 시 양도세를 최대 100% 감면받을 수 있다.
RIA 계좌에 가장 많이 입고된 해외주식은 엔비디아로 전체 잔고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 SOXL, 팔란티어, 알파벳 등이 뒤를 이었다.
키움증권은 올해 말까지 RIA 개설 고객 대상 환전 수수료 무료, 해외주식 및 국내주식 매매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RIA 개설 시 국내주식 매수쿠폰 지급, 해외주식 입고 후 매도 시 현금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별도 진행 중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절세 혜택을 활용해 국내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반도체 톱2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으로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상장지수펀드(ETF)에 상장 2주 만에 5000억원이 몰렸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가 상장 2주 만에 5599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일 상장한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는 379억원에 달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두 기업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면서 채권을 통해 변동성도 일부 줄일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이후 2주간 수익률은 10.8%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 혼합형 상품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은 자산의 절반을 대한민국 대표 우량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최대 25% 비중으로 투자한다. 나머지 50%는 국고채와 같은 국내 우량 채권으로 채워 자산배분 효과를 극대화했다. 반도체 업황 반등에 따른 자본 이익은 챙기되 하락장에서는 50%의 채권 비중이 완충 작용을 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은 안전자산 비중이 50% 이상으로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연금 계좌 내 안전자산 비중 30%를 채울 수 있으면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따라갈 수 있어 연금에서 반도체 비중을 극대화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이 ETF는 분배 기준일을 매월 15일로 설정해 월중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상무)은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반도체 성장세에 투자하면서도 동시에 변동성을 낮춘 포트폴리오를 통해 연금 투자자들이 장기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하고, 월 분배를 받으며 현금 흐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조의 자산 배분형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화자산운용의 한화그린히어로펀드가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전쟁에 따른 에너지 전환 가속화가 수익률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그린히어로펀드의 1년 수익률이 223%를 기록하며 해외주식형 공모펀드(ETF 제외) 중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그린히어로펀드는 21일 기준 최근 1년 223.06%, 6개월 60.24%, 3개월 42.62%, 1개월 13.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총액은 1704억원 규모다. 한화자산운용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인공지능(AI)으로부터 촉발된 막대한 에너지 수요에 이란 전쟁으로 인한 석유 공급망 불안이 겹치자 태양광, 풍력 등 독자적으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린히어로펀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투자하는 펀드다. 주요 투자섹터는 전기화 시대 핵심 산업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업뿐만 아니라 전력망 인프라, 탈탄소화·에너지 효율화에 필수적인 AI, 우주항공으로 대표되는 기후위기 적응 기업까지 폭넓게 담는다. 산업별 비중은 지난달 15일 기준 그리드 24.1%, 인공지능 18.8%, 태양광 15.1%, 전기차 11.2%, 수소 6.8%, 풍력 7.3%, 배터리 6.4% 수준이다. 주요 구성종목 및 섹터는 ▲한중앤시에스(그리드) ▲스피어(기후 위기 적응) ▲테슬라(전기차) ▲SK하이닉스(인공지능) ▲블룸에너지(수소) ▲퍼스트솔라(태양광) ▲삼성전자우(인공지능) ▲비나텍(배터리) ▲HD현대에너지솔루션(태양광) ▲삼성전기우(전기차) 등이다.
은기환 한화자산운용 국내주식운용팀 매니저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고유가가 지속되자 전기차(EV)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작은 예시일 뿐 이번 전쟁을 계기로 소비재, 산업 할 것 없이 전방위적·전세계적인 에너지 전환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 풍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조합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에너지로, 에너지 안보에 최적"이라고 덧붙였다. 은 매니저는 지난 2020년부터 한화그린히어로펀드를 운용해오고 있으며 지난 3월 상장한 'PLUS 코스닥15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비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화그린히어로펀드는 광주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DB증권, iM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교보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PINE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KB자산운용은 23일 2분기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 대안으로 삼을 수 있는 펀드 6종을 제안했다.
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금리 방향에 대한 단기 대응보다 고금리 환경에서도 이익 성장이 확인되는 '실적주', '정책 수혜주' 선점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KB자산운용은 특히 최근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 흐름과 중동 지역의 종전 기대감이 맞물리며 시장 환경이 점차 안정화하는 흐름에 주목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하고 에너지 가격이 안정될 경우, 시장의 관심이 기업의 본질적인 펀더멘털로 이동할 것이라고 봤다.
유망 펀드로는 우선 글로벌 인공지능(AI) 확산의 수혜를 폭넓게 반영하는 'KB RISE 글로벌 AI 밸류체인 ETF 모아드림'을 제안했다. 이 펀드는 반도체, 전력 인프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피지컬 AI 등 AI 생태계 전반에 분산 투자해 특정 섹터 쏠림을 완화하고 변동성을 관리하면서 장기 성장성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다음으로는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와 'KB 액티브배당' 펀드를 추천했다. 이들은 국내 투자 전략에 맞춰 AI, 바이오, 첨단 제조, 친환경 에너지 등 6대 전략 산업에 투자한다. 'KB 액티브배당' 펀드의 경우 단순 고배당 종목이 아닌,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배당을 지속 확대할 수 있는 배당 성장주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코스닥 시장에 투자하기 좋은 펀드로 'KB스타 코스닥150인덱스' 펀드를 제안했다. 정책 자금 집행의 본격화로 수급이 개선되면 탄력적인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수적 투자자에게는 'KB 미국 중단기국채' 펀드를 제시했다. 중단기채는 장기채 대비 금리 민감도가 낮아 변동성 관리에 유리하고 안정적인 인컴 수취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산배분 전략에서 투자하기 좋은 펀드로는 'KB 글로벌대표자산분산' 펀드를 꼽았다. 이 펀드는 주식 60%, 채권 40%의 전통적인 자산 배분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신흥국 등에 분산 투자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장순모 KB자산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AI 투자 사이클 본격화와 기업 실적 개선 흐름은 시장의 중심을 다시 성장과 실적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며 "2분기는 매크로 변수보다 실적 모멘텀에 초점을 맞춘 전략과 주도 테마 선점이 중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 우리자산운용은 국내 국립대학교의 노후 시설을 스마트·친환경 기반으로 전환하는 '우리 생산적 금융 교육인프라 사모투자신탁 2호(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총 223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동양생명과 교보생명이 앵커 투자자로 참여했다 . 특히, 동양생명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그룹 내 대체투자 펀드에 앵커 투자자로 나섰다.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 안정형 수익구조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펀드를 '만기 없는 환매금지형(영구폐쇄형)' 구조로 설계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확보가 필수적인 보험사의 자산운용 전략을 고려한 것이다. 이 구조는 투자자가 평가손익을 기타포괄손익(FV-OCI)으로 분류할 수 있어 회계상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동양생명은 이러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자사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주무관청으로부터 매 분기 받는 시설임대료와 운영비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확보되는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투자해 운용 안정성도 확보했다. 또 건설 기간 중 발생하는 대출금은 산업기반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한다.
확보된 자금은 미래 첨단 산업 인재 양성의 거점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하이테크관·스마트기술동)을 비롯해 ▲공주대학교 ▲전북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등 주요 국립대의 시설 개선 사업에 투입된다. 노후화된 교육 시설을 최첨단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제로 에너지가 접목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방 국립대 시설개선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공익적 가치를 지닌다.
김승빈 우리자산운용 대체인프라투자2팀 팀장은 "이번 펀드는 동양생명이 우리금융의 일원이 된 후 대체투자 시장에서 앵커로서 첫 행보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보험사 투자자의 니즈에 맞춘 정교한 솔루션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과 교육 인프라 개선이라는 공익적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순자산은 전날 기준 123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간 개인 투자자 순매수는 708억원을 기록해 개인 자금 유입이 순자산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익률은 최근 3개월 63.9%, 6개월 114.6%, 1년 307.3%를 기록했다. 1년 수익률 기준 국내 상장 주식형 액티브 ETF 전체 3위를 기록해 단기뿐 아니라 중장기 구간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이 같은 흐름은 운용 전략 변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는 기존 분산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국내 테크 핵심 성장주 중심의 압축 포트폴리오로 전환했다. 종목 수를 약 25~30개 수준으로 조정하고, 섹터별 상대 매력도와 기업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한 바텀업(Bottom-up) 접근을 강화했다. 또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을 적용한다.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2차전지, 바이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피지컬 AI 등 국내 주요 성장 산업에 투자한다. 성장성, 전방 산업 환경, 중장기 시장 확대 가능성(TAM)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부 산업군에 투자하는 구조다.
구용덕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 대표는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 기술주 관련 투자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해당 ETF는 압축 포트폴리오와 유연한 운용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2일 기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 순자산이 6960억 원 규모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110억 원 규모로 상장한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상장 이틀 만에 순자산 1000억 원, 일주일 만에 2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후 5000억 원 돌파 4일 만에 순자산 696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런 성장세는 개인, 기관, 연금 투자자의 고른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상장 이후 누적 순매수 금액이 3520억 원에 달한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핵심 밸류체인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SK하이닉스 지주사인 SK스퀘어를 함께 편입해 AI 메모리 핵심 수혜 기업에 대한 투자 효율을 높였다. 주요 구성 종목은 SK하이닉스(24.74%), 삼성전자 (21.74%), 삼성전기(18.89%), SK스퀘어(15.61%)다.
여기에 AI 시대 필수 부품인 기판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분야에서 구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한 삼성전기, 초고다층 기판(MLB) 대표주인 이수페타시스 등 핵심 밸류체인 기업에도 투자했다.
이번 달 정기변경에서는 소부장 영역의 최근 산업 트렌드를 반영했다. LG이노텍(011070)은 반도체 기판 사업에서 본격적인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내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ISC는 CPO(공동 패키징 광학) 테스트 소켓 관련 수혜 기대가 부각된다.
상장 이후 주요 종목의 주가상승률은 각각 SK하이닉스(26.08%), 삼성전자(12.17%), SK스퀘어(22.66%), 삼성전기(81.86%)이며, LG이노텍은 지난 13일 편입 이후 8영업일 동안 약 38% 이상 상승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종목 구성 전략이 성과 차이를 만든 핵심 요인"이라며 "대형주 집중 전략에 더해 AI 확산에 따라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MLCC와 밸류에이션 재평가 구간에 있는 기판 관련 주요 종목을 편입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초 이후 'ACE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23일 밝혔다.
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머니마켓액티브 ETF로 연초 이후 유입된 자금은 2142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기록한 자금유입액은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14개 평균치(350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순자산액 성장세도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ACE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은 6855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7.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머니마켓액티브 ETF 14개가 기록한 순자산액 증감률 평균치는 9.93%다.
ACE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2024년 7월 상장한 파킹형 상품이다. 파킹형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나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 초단기채권에서 나오는 금리를 일할계산해 쌓아가는 상품이다. 주로 단기자금이나 연금계좌 내 유휴자금에 운용에 활용된다. 이 상품은 잔존만기 3개월 이하이면서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채권, 단기사채를 포함한 기업어음, CD 등에 주로 투자한다.
책임 운용역인 조익환 FI운용1부 부장은 "ACE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금리 변동에도 민감도가 크지 않은 듀레이션 0.2년 수준으로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 CD금리(91일물, 22일 기준)가 2.82%인 반면 해당 ETF의 연환산 만기 수익률(22일 기준)은 3.31%로 높다는 것도 투자 포인트"라고 전했다.
조 부장은 "하루만 투자해도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동시에 의무 가입기간이 없어 필요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파킹형 ETF는 유휴자금 운용 시 활용도가 아주 높다"며 "연금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한 상품인 만큼, 포트폴리오 투자용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자사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가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 400%를 돌파하고, 국내 상장 주식형 액티브 ETF 중 순자산 총액(AUM)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2023년 5월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이 403.30%를 기록했다.
순자산총액은 1조5786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주식형 액티브 ETF 중 AUM 1위로 뛰어올랐다.
운용사는 AI 성장 사이클을 앞서가는 액티브 전략으로 매일 변화하는 시장과 산업을 분석해 주도주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비중을 조절해왔다고 설명했다.
상장 초기에는 AI 시대의 핵심인 엔비디아를 집중 보유하다가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난을 예측하면서 버티브, GE 버노바 등 전력 인프라주와 뉴스케일 파워 등 원전 관련주를 적기에 편입했고, 최근엔 광통신 솔루션 전문기업 루멘텀, 씨에나 및 저장매체 기업 샌디스크 등을 편입했다는 것이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단순히 유행을 좇는 투자가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의 기술적 흐름과 밸류체인을 심도 있게 분석해 '제2의 엔비디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자사 지수를 기초로 운용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총액이 60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연초 33조원에서 3개월여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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