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중원비행장을 ‘물류 공항’으로…“새 항공 물류 기반 필요”

[권 일/한국교통대학교 도시·교통공학전공 교수 : "앞으로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이 반도체라고 본다면, 수도권 남부 지역에 대한 수출 물량도 감안한다면 중원비행장에 대한 항공 물류 필요성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중원비행장을 ‘물류 공항’으로…“새 항공 물류 기반 필요”

[KBS 청주] [앵커]

공군이 주둔하는 충주의 중원비행장을 물류 공항으로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청주와 비청주권의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고, 정부의 국가 물류 다변화 방침에도 부응한다는 취지에선데요.

박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주시 금가면에 있는 공군 중원비행장입니다.

청주국제공항보다 큰 약 820만 ㎡, 활주로 길이는 약 2,800m 규모로 주 날개폭이 24m 이상, 36m 미만인 C급 항공기 취항이 가능합니다.

민군 겸용 공항인 청주, 김해 등 8곳과 달리 공군 19 전투비행단이 주둔하는 군 전용 공항입니다.

충청북도는 충주 중원비행장의 물류 공항 개발을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 수출의 99.8%가 몰린 인천의 처리량이 2040년이면 포화하고, 여객 수요가 급증하는 청주도 물류 기능 확장까지는 한계가 있단 분석이 나오는 상황.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 영남권을 2시간 안에 연결하는 충주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새 물류 기반을 갖추자는 겁니다.

[권 일/한국교통대학교 도시·교통공학전공 교수 : "앞으로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이 반도체라고 본다면, 수도권 남부 지역에 대한 수출 물량도 감안한다면 중원비행장에 대한 항공 물류 필요성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급 대형 항공기를 띄우기 위한 활주로 추가 연장 규모 역시 중원비행장이 355m로 청주공항보다 짧고, 충북선 철도와 지방도 등이 걸쳐 있는 청주보다 간섭 시설도 적습니다.

[이정범/충청북도의원 : "청주는 여객, 충주는 물류 중심의 공항으로 이원화해서 움직인다면 예산이라든가 공사 기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군 시설 활용에 따른 보안 문제와 주민들의 소음 피해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선영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