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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중앙대·육사 연구팀, 생성형 AI 언어학습 선호도 분석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언어학습 도구가 기존 방식보다 대학생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육사 연구팀, 생성형 AI 언어학습 선호도 분석

기존 검색방식보다 종합 선호도 2.6배

혼자 쓰기 편한 정도는 3.76배 높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언어학습 도구가 기존 방식보다 대학생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는 영어교육과 이장호 교수와 이한솔 육군사관학교 교수 공동연구팀이 생성형 AI와 기존 데이터 검색방식의 언어학습 활용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학생들에게 실제 영어 문장이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는 기존 코퍼스 도구(BNC)와 챗GPT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도록 한 뒤 비교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문장 이해도와 의미·구문 학습 관련성, 교육적 가치, 사용 편의성, 자율학습 지원 등 6가지다. 연구팀은 여러 기준의 중요도를 따져 종합적인 우선순위를 산출하는 ‘계층화 분석법(AHP)’을 적용해 어떤 도구를 왜, 얼마나 더 선호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챗GPT 기반 도구의 종합 선호도는 0.726으로 기존 방식(0.274)의 약 2.6배였다. 특히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 항목에서는 3.76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사용법이 복잡해 교실 밖에서 활용하기 어려웠던 데이터 기반 언어학습을 생성형 AI가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실제 영어 실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를 측정한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인식과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 등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 학습성과를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장호 교수는 “사용법이 어려워 교실 밖 확산에 한계가 있었던 데이터 기반 학습을 생성형 AI를 통해 보다 쉽게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컴퓨터 활용 언어학습 분야 국제학술지 ‘ReCALL’ 38권 3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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